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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우승한 젠지 이스포츠, “경기력 다듬어 롤드컵 우승에 도전”

기사승인 2022.08.28  19: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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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이스포츠가 2022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최종 우승팀에 등극했다.

젠지는 28일, 라이엇게임즈가 강원도 강릉아레나에서 연 LCK 서머 결승전에서 T1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0 완승을 거두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젠지는 매년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강팀이다. 그럼에도 유독 LCK 결승전과는 인연이 없었다. 강적 T1에게 막혀 번번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이날의 눈물은 분함이나 아쉬움이 아닌, 기쁨이 담겨 있었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끊임없이 응원해준 팬분들에 대한 관심에 먼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음은 LCK 결승전 현장에서 진행된 젠지 우승 인터뷰를 간추린 내용이다. 현장 인터뷰에는 ‘스코어’ 고동빈 감독, ‘룰러’ 박재혁,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리헨즈’ 손시우가 참여했다.

Q. 우승 축하한다. 첫 우승을 달성한 소감은.

고동빈 감독 “선수들과 코치진이 잘해줬다.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도란 “T1을 상대로 3대0 승리는 쉽지 않은 결과다. 앞으로 롤드컵이 남아있다. 경기력을 더 다듬어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쵸비 “T1을 꺾으면서 우승하니 기쁨이 더 큰 것 같다.”

룰러 “팀원들이 많이 힘들었을 텐데, 드디어 우승하게 돼서 짐을 덜었다. 감사하다.”


Q. (쵸비에게) 우승을 직감한 순간은.

경기가 끝나고 헤드폰을 벗을 때다. 관중의 함성이 엄청나게 컸다.


Q. (고동빈 감독에게)챔피언 선택과 금지(밴픽)에서 자신감이 보였다. 어떻게 준비했나.

레드 진영에서 시작한다는 정보를 알고 있었다. 1세트부터 준비한 조합을 완성할 수 있어서, 남은 경기도 잘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Q. (고동빈 감독에게) 유미를 푼 이유는 무엇인가.

고점이 높은 챔피언이다. 하지만 상대가 유미를 골랐을 때 대처 방안을 세웠다. T1이 유미를 골랐을 때 ‘어 가져갔네’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자신이 있었다.


Q. (쵸비에게) 롤드컵에서 경계되는 팀은.

결승전을 준비하느라 다른 리그 팀들의 경기를 보지 못했다. 평균적인 수준이 높은 LPL 팀들을 주의 깊게 봐야 할 것 같다.


Q. (룰러에게) 결승전에서 펜타킬(5연속 처치)을 놓쳤다.

어느 순간이었는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 팀의 승리를 위해서 집중했다. 내셔 남작(바론)을 먹어야 된다는 생각뿐이었다.


Q. (코치진에게) 서머 시즌에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다. 비결이 뭔가.

선수들의 실력이 뛰어나다는 점은 알고 있었다. 서머 시즌은 여러 가지 방안으로 연구한 메타(흐름)로 진행돼 결과가 잘 나온 것 같다.


Q. (피넛에게) LCK 서머 결승 MVP로 선정됐다.

2세트에서 판을 바꾼 플레이가 좋게 평가된 것 같다. 3세트에서 강타 싸움을 이긴 것도 MVP로 뽑힌 이유로 보인다.


Q. (도란에게) 피넛의 도움이 라인 전투에 도움이 됐나.

적절한 콜을 계속해줬다. 큰 도움이 됐다. 정규 시즌에 공략을 잘 못 걸어서 노래 요청을 많이 받고 있다(웃음). 앞으로는 조심해야 할 것 같다. 팀과 상의해보고 팬에게 보답할 방안이 있는지 고민하겠다.


Q. (룰러에게) 롤드컵에서 우승한 2017년 메타가 지금과 비슷했다. 플레이에 변화가 있나.

2017년에는 팀원의 지시에 따라서 움직였다. 지금은 주도적인 플레이를 하고, 팀원들과 계속 더 좋은 운영 방법을 고민한다. 이번 대회 못지않은 활약을 롤드컵 무대에서도 보여주고 싶다.


Q. 응원해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리헨즈 “결승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좋은 추억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 더 좋은 추억을 함께했으면 좋겠다.”

룰러 “선수만큼 팬분들도 우승을 원했을 것이다. 열심히 응원해준 분들에게 무엇보다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올해는 아직 한 번 더 우승할 기회가 있다. 롤드컵에서도 좋은 성과 내겠다.”

쵸비 “앞으로도 계속 활약하는 선수가 되겠다.”

피넛 “팀을 많이 옮겨 다녔다. 2019년부터 활약하지 못했는데, 계속 응원해준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이적할 때 우승을 약속했다. 늦지만 약속을 지켜서 다행이다.”

도란 “경기를 질 때도, 이길 때도 공감해준 팬들이 많다. 우승이란 커리어를 달성했으니, 편안하게 응원해 달라(웃음).”

고동빈 감독 “이제 우승한 팀이 됐다. 팬분들도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며, 자랑해달라.”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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