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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장병규 의장, 약속대로 자사주 매입...무려 100억 원

기사승인 2022.02.21  1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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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의 주식 가격이 저평가됐다며 주식을 매입하겠다던 약속을 한 장병규 의장이 100억 원 가량을 투입해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크래프톤은 공시를 통해 장병규 의장의 지분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에 18,000주를 275,735원에, 18일에 18,570주를 271,323원에 취득해 전체 지분의 0.09%에 해당하는 총 36,570주를 사들인 것. 

여기에 투입된 금액은 정확히 100억 169만 8천 원이다. 이에 따라 장병규 의장이 보유한 지분은 7,064,535주가 됐고, 14%대를 보유한 최대 주주 지위를 확고히 했다.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은 지난 10일 진행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우리가 준비 중인 다양한 시도와 사업적 확장성을 고려할 때 기업 가치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저평가되었다고 판단한다”며 “오늘 이후 일정 금액의 주식을 직접 매입할 예정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경영진을 신뢰해달라.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장 의장의 지분 매입은 증권가에서 연이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등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꺼내든 카드다. 상장 이후 신작 성과가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초가였던 448,000원 대비 주가가 절반 가까이 하락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자사주 매입 카드는 크래프톤 주식을 가진 주주들의 가치 제고는 물론, 주가 하락의 책임을 지겠다는 취지로 꺼낸 것이다. 또한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내용이었다. 그러나 그 다음 날인 11일에 12.79% 하락한 259,000원을 기록하며 급락해 장 의장의 입장 표명을 무색케 한 바 있다. 

하지만 다음 날인 14일에 3.28%, 15일에 5.05%가 오르며 28만 원대를 회복한 뒤 이후 27만원 대를 유지했는데, 장 의장은 이 때를 매수 타이밍으로 보고 100억 원을 투입해 지분을 확보했다. 게임 업계 오너의 자사주 매입 규모로는 이례적으로 큰 편이다.

크래프톤은 올해 언노운월즈의 PC-모바일용 전략 게임 ‘프로젝트M’과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호러 장르의 액션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 라이징윙스의 실시간 전략 디펜스 게임 ‘디펜스 더비’, 드림모션의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로드 투 발러: 엠파이어스’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크래프톤의 실적이 시장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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