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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8조 달성한 크래프톤, 올해는 기대작 2종 앞세운다

기사승인 2022.02.10  17: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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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의 흥행에 힘입어 전체 연간 매출과 모바일 플랫폼 매출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기대작 2종을 앞세우고 다양한 도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장병규 의장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분 매입에 나선다.

크래프톤이 10일 발표한 2021년 연결기준 4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4,440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14.9% 감소 전년동기대비 2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30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78%, 전년동기대비 53.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2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96.5%, 전년동기대비 8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 요인으로는 마케팅 비용 증가, 계절적 비수기 영향, 일회성 주식보상비용 발생 등으로 영업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를 합한 연간 실적은 매출 1조 8,863억 원으로 전년대비 12.9% 증가해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은 94%에 달한다.

영업이익 6,396억 원으로 전년대비 17.3% 감소했는데, 대주주 보유 주식의 무상증여 비용 중 일부가 반영되었기 때문이며 이를 감안하면 2년 연속 7,000억 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이다. 그리고 당기순이익은 5,199억 원으로 전년대비 6.5% 감소했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PC 매출은 4분기에 1,149억 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11.2%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91.9% 증가했다. 이는 ‘배틀그라운드’ 무료화 전환 준비에 따른 업데이트 축소로 인한 것이다. 그리고 연간 매출은 3,190억 원으로 전년대비 50.6% 증가했다. 

모바일 매출은 4분기에 3,037억 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20.2%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9.9% 증가했다. 그리고 연간 매출은 1조 4,172억 원으로 전년대비 5.7% 증가해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여기에는 ‘펍지 모바일’과 ‘뉴스테이트’와 ‘배틀그라운드 인도’의 성과에 따른 것이다.

콘솔 매출은 4분기에 61억 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22.3% 증가했지만 전년동기대비 14.3% 감소했고, 연간 매출은 194억 원으로 전년대비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4종의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중 두 개의 게임을 기대작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언노운월즈의 ‘프로젝트M’과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이다.

PC-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될 ‘프로젝트M’은 SF 세계턴제 전략 게임이지만 기존에 없었던 게임으로 개발 중이며, 대중적으로 신선한 게임으로 키워나간다는 목표다. 연내 얼리 액세스 방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그리고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쿼드A를 추구하는 최고의 퀄리티를 갖춘 호러 장르의 액션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차세대 콘솔 플랫폼 홀더들과 출시 일정을 조율 중이며 하반기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라이징윙스의 실시간 전략 디펜스 게임 ‘디펜스 더비’와 드림모션의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로드 투 발러: 엠파이어스’는 소프트런칭 형식으로 상반기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계획도 공개했다. 크래프톤에서 개발 중인 오픈월드 PvP 슈팅 게임 ‘프로젝트 비링엄’은 얼리 액세스 형식으로 공개하고,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수집형 RPG ‘프로젝트 FF’도 내년에 출시를 목표로 한다. 그 외에도 펍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루트슈터 게임 ‘프로젝트 블랙버짓’과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눈물을 마시는 새’도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실적 발표와 함께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회사의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한 향후 전략에 대해서 공개했다. 김 대표는 “소규모 개발 조직으로 빠르게 개발해 출시하는 ‘더 포텐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딥러닝-웹 3.0-NFT-VR 등 신사업에도 도전한다. 딥러닝은 연말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보이스 AI를 활용한 텍스트 기반 오디오 편집툴을 제공하는 오디오 콘텐츠 UGC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또 “언리얼 엔진 기반 콘텐츠 제작 툴로 높은 수준의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것은 물론, 네이버제트 및 제페토와 웹 3.0 및 NFT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해, 이용자 창작 기반 NFT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 및 운영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P2E를 지양하고 궁극적으로 C2E(Create to Earn) 생태계 육성을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해 새로운 도전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스테이트’의 부진의 원인과 현재 상황 및 전략 방향에 대해 김창한 대표는 “고유의 재미 후반 경험하게 되어 리텐션이 낮아졌다. 저사양 최적화에도 문제가 있어 보완 중이다. 지금은 코어팬이 형성되어 고유의 재미를 즐기는 유저가 증가하고 있다. 지속적 업데이트 통해 실적이 늘어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은 “우리가 준비 중인 다양한 시도와 사업적 확장성을 고려할 때 기업 가치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저평가되었다고 판단한다”며 “오늘 이후 일정 금액의 주식을 직접 매입할 예정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경영진을 신뢰해달라.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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