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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와우 용군단', “신종족 드랙타르로 색다른 재미 구현”

기사승인 2022.09.15  0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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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가 곧 아홉 번째 확장팩 ‘용군단’을 선보인다. 새로운 대륙과 레이드, 신규 종족 드랙티르가 포함된 대규모 확장팩이다.

용군단의 이야기는 새로운 지역인 용의 섬에서 펼쳐진다. 이와 함께 신규 종족 드랙티르와 기원사 직업(클래스)이 모습을 드러낸다. 드랙티르는 인간과 용 형태 두 가지 형상을 가진 캐릭터로, 꼬리를 휘둘러 적을 띄우는 강력한 종족 특성을 가지고 있다. 판다렌과 같은 중립 진영으로 설정돼 원하는 지역을 선택할 수 있다.

기원사는 선택에 따라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며, 스킬을 충전해 공격을 강화할 수 있다. 기원사는 드랙티르 종족만 선택할 수 있다. 캐릭터 육성 부담을 덜어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신규 직업 육성을 유도하기 위한 제한으로 볼 수도 있다.

다음은 블리자드 그레이엄 버거 선임 게임 디자이너(드랙티르 디자인 담당), 제이크 밀러 선임 게임 디자이너(용조련술 시스템 디자인 담당)가 참석한 '용군단' 비대면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왼쪽부터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제이크 밀러 선임 게임 디자이너, 그레이엄 버거 선임 게임 디자이너

Q. 기원사의 특징은 무엇인가.

그레이엄 버거: 다섯 용군단의 모든 능력을 모두 사용하는 것이 핵심 콘셉트다. 여러 군단의 능력을 어떻게 구현할지 많이 고민했다. 각 용군단의 가장 강력한 능력을 조합해 기원사에 녹여냈다. 여러 용군단의 능력을 캐릭터의 색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멀리서도 어떤 스킬을 사용하는지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만들었다.
 

Q. 기존의 용군단 몬스터와 다른 외형으로 구현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레이엄 버거: 새로운 종족이기 때문이다. 고유하고 특별한 종족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여기에 필멸자의 특성과 고유한 모습을 담아내고 싶었다. 알렉스트라자, 말리고스의 여러 외형적 특징을 반영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Q. 드랙티르 종족은 인간 형태와 용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이렇게 특징을 나눈 이유는.

그레이엄 버거: 개발 초기부터 구상했던 아이디어다. 기존 캐릭터와 다른 드랙티르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었다. 이후 유저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각자 다른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늘렸다. 아마, 지금까지 커스터마이징을 통틀어서 가장 많은 옵션을 제공하는 종족일 것이다.

출처='월드오브워크래프트' 홈페이지

Q. 기원사는 중거리 전투가 특징이자 장점이다. 기존 직업과 다른 콘셉트다. 개발이 어려웠을 것 같은데.

그레이엄 버거: 팀에서 많은 토의를 거친 부분이다. 드랙티르는 온몸으로 마법을 사용하는 캐릭터다. 꼬리를 휘두르고, 불을 뿜는다. 25m 정도가 역동적인 모습을 살리는 데 적정한 거리라고 판단했다. 중거리 전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동성을 높였다. 예를 들어 스킬을 사용하며 이동하거나, 아군을 선택해서 옮길 수도 있다. 독특한 플레이 경험(UX)인 탓에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필요하지만,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Q. 기원사는 공격을 충전해서 스킬을 강화하는 시스템을 사용한다.

그레이엄 버거: ‘와우’에서 처음 시도하는 시스템이다. 다양한 전장에 유저마다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 드랙티르 종족의 특징을 강조하기 위한 시스템이기도 하다. 유저 반응이 좋다면 다른 종족과 직업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Q. 용조련술과 기존 비행 시스템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제이크 밀러: 지금까지 없었던 비행 시스템을 구현했다. 움직임 코드부터 애니메이션까지 완전히 새롭게 개발했다. 내부적으로 탈것과 상호작용하고 교감하는 느낌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테스트에 참여한 유저는 접근성이나 멀미, 추가적인 가이드를 요구했다. 이런 피드백을 토대로 계속 보완해 나가고 있다.

출처='월드오브워크래프트' 홈페이지

Q. 용조련술을 모든 대륙에 적용할 생각은 없나.

제이크 밀러: 개발을 시작할 때 용의 섬에서 용을 타고 멋지게 나는 모습을 만들고 싶었다. 지금은 용조련술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단계다. 확장팩을 선보인 다음에 다른 대륙에도 적용할 수 있을지를 검토하겠다.
 

Q. 중거리 공격수인 드랙티르 기원사에 맞춰 레이드 방식이나 기믹이 바뀌는 건가.

그레이엄 버거: 레이드 및 던전 개발자들과 긴밀하게 협업했다. 중거리 공격수의 특징을 플레이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논의했다. 황폐 특성을 고르면 흑마법사와 비슷한 느낌으로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 테스트로 얻은 피드백을 검토하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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