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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디아블로 이모탈', 부정행위 ‘보주' 구매자들 철퇴

기사승인 2022.09.13  12: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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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국내에서 ‘디아블로 이모탈’의 유료 재화인 보주를 중국에서 대리 결제해 부당하게 이득을 챙긴 일이 발생했다. PC Games는 해외에서도 제3자의 웹사이트를 거쳐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보주를 저렴하게 구매한 사실이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 7,200개의 보주(11만 9천원)를 8,000원에 구매한 것과 마찬가지로 해외에서도 99.99달러(약 13만 7천원)에 판매하는 7,200개의 보주를 10달러(약 1만 3,749원)에서 50달러(약 6만 8,745원) 사이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한 사실이 확인됐다. 블리자드는 제3자를 통한 비정상적인 구매 행위를 적발했고, 제재 조치를 취했다.

일반적으로 위와 같은 부정행위는 계정 영구정지나 그에 준하는 처분을 내리는데, 블리자드는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구매한 보주를 모두 취소시켰다. 이에 따라 보주의 수량은 마이너스로 처리되어 표기됐다. 일반적으로 유료 재화가 마이너스로 표기되는 것은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 같이 정상적인 루트에서 구매 후 환불했을 때 발생하는 상황이다.

보주를 비정상적인 경로로 구매한 사용자들은 보주를 다시 구매하여 마이너스의 빚을 청산하지 않는 한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가 어려워졌다. 파티 플레이를 이용할 수 없어 던전에 입장할 수 없고, 아이템을 장착하거나 분해할 수도 없기에 대장간 이용도 어렵다. 그 밖에 대부분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없어 계정은 살아 있지만, 계정 영구정지의 처벌을 내린 것과 같다.

제3자의 웹사이트를 통해 보주를 저렴하게 구매했던 시아(SHIA)라는 닉네임의 해외 유저는, 보주의 숫자가 -2,491,025개로 표기된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했다. 마이너스 보주를 모두 갚으려면 약 35,000달러(약 4,816만원)의 비용이 필요하다. 시아는 “7,200보주는 처음에 20달러였지만, 나중에 50달러까지 올랐다”며 하소연했다. 

대부분의 유저들은 해당 영상에 댓글로 “비난할 사람은 오직 자기 자신뿐이다”, “마땅히 받아야 할 벌을 받았다”며, 부정행위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제3자를 통한 비정상적인 구매 행위를 적발, 지난 9월 1일 제재 조치를 취했다고 공지했다. 부정행위자에 대한 명단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으며, 개별적인 메일을 통해 적발 및 제재 사실을 통보했다. 이번 제재 조치는 ‘디아블로 이모탈’이 서비스되는 대부분의 지역에 적용되어 부정행위자들은 ‘보주 빚더미’에 앉게 됐다.

사진출처-Jtisallbusiness 유튜브 채널 캡처

장용권 칼럼니스트 press@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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