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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 필 스펜서, 입장문 발표 “MS-액블 인수는 게임업계와 유저들에게 도움될 것”

기사승인 2022.09.05  15: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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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이하 액블) 인수 발표 후 8개월이 지났다. 게이머들에게 있어 초유의 관심사는 MS가 액블을 얼마에 인수했나 혹은 액블은 이제 앞으로 어떻게 되는가 하는 문제가 아니다. 게임패스에 액블 게임이 대체 언제 들어오냐는, 지극히 게이머적인 마인드의 궁금증만이 가득하다.

MS의 액블 인수 발표 후 라이벌인 소니는 적지 않은 위기감을 느꼈다. 이에 서드파티 게임들의 게임패스 입점을 막기 위한 ‘차단권’에 비용을 지불하거나, 인기 FPS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MS 독점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등 조바심을 보였다. 그만큼 액블은 일반적인 게임사 하나 인수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텐센트와 소니가 양분하고 있는 게임업계 순위에 MS의 입지를 단번에 높여줄 카드이기도 하다.

최근, Xbox 수장 필 스펜서는 액블 인수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번 입장문은 현재 인수 중인 각 나라의 규제 당국에 전하는 메시지이자, ‘콜 오브 듀티’ 등 인수에 따른 인기작들의 독점에 대한 MS의 입장 발표로도 볼 수 있다.

입장문에 따르면 ‘오버워치’, ‘디아블로’, ‘콜 오브 듀티’를 포함한 액블 게임들을 게임패스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고, 해당 작품들은 여전히 출시날에 맞춰 플레이스테이션에서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도 명시했다. 나아가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통해 액블의 기존 콘솔 게임들을 모바일 등의 다른 플랫폼에서도 즐길 수 있게 만들겠다고 전했다.

다시 말해 액블의 인기작들을 독점해 Xbox 관련 플랫폼에만 내놓지 않고, 지금처럼 여러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액블의 인기작들이 언제 게임패스에 들어올지 서비스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액블 게임이 게임패스에 서비스되기 까지는 아직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영국 정부가 MS의 액블 인수에 대해 반독점 조사를 벌이며, 시정 조치를 요구해 왔듯이 인수는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

글로벌 뉴스 매체 비즈니스 와이어에 따르면 액블 CEO 바비 코틱은 이번 인수에 대해 “이것은 긴 과정이며,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내년 6월에 끝나는 MS 회계연도에 끝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도했다.

입장문의 말미에 필 스펜서는 투명한 자세로 규제 당국의 인수 절차 검토에 협력하고, 규제 당국이 제기하는 다양한 질문들을 존중하고 환영한다고 전했다. 또한, MS와 액블의 결합이 게임업계와 유저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장용권 칼럼니스트 press@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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