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만우절이 되면 게임 업체들은 저마다 갈고 닦은 콘텐츠를 공개하곤 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주요 업체들이 이를 공개했는데, 특히 넥슨과 스마일게이트의 게임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블루아카이브'와 '로스트아크'다.
1일 자정을 기해 '블루아카이브'는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장난스런☆스트레이트'의 데뷔곡 '반짝이는MiLie' 영상을 공개했다. '블루아카이브'에 등장하는 아리스, 히후미, 유우카, 아루 등 캐릭터 4인이 아이돌로 데뷔한다는 것. 그룹의 이름은 장난스런☆스트레이트다.
각자 학원에 다니는 4명의 캐릭터가 지루함을 타파하기 위해 새로운 목표를 찾았고, 그것이 아이돌이라는 것이다. 이들이 무대에서 부른 데뷔곡은 '반짝이는MiLie로'이며, MiLie는 일본어로 미래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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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조회수 10만회를 돌파했고, 1천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특히 '반응이 좋으면 정식으로 버튜버로 데뷔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댓글이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단순히 만우절 콘텐츠라 하기엔 완성도가 높아보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넥슨이 각 캐릭터들과 그룹으로 모인 고화질의 월페이퍼와 스마트폰 배경화면도 별도로 제공하면서 유저들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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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만우절 당시 대전격투 게임으로 탈바꿈시킨 영상으로 화제가 됐던 스마일게이트RPG의 PC MMORPG '로스트아크'는 이번에는 VR 버전을 공개했다.
'로스트아크'의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된 '로스트아크 VR' 영상에서는 오큘러스 퀘스트2를 착용하고 게임에 진입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메투스 제도, 영광의 벽, 베른 남부 지역, 왕의 무담, 몽환의 궁전의 체스는 물론 어빌리티 스톤 세공과 나루니 레이싱, 네리아의 음식을 먹고 식중독에 걸리는 장면, 마수군단장 발탄에게 맞아 낙사하는 장면 등 실제 '로스트아크'에서 있었던 내용들이 고스란히 VR로 재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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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설명에는 "이젠 게임도 체력전이다! 캐릭터와 일심동체! 생동감 넘치는 모험의 시작! LOST ARK VR!! 이번에도 출시일은... 모릅니다."라는 말로 만우절 콘텐츠임을 밝혔다. 하지만 조회수 16만 회를 돌파했고, 댓글도 2,300개가 넘게 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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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