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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LCK 내전, 5 꽉 승부에서 웃은 젠지

기사승인 2022.10.23  11: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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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이스포츠가 웃었다. LCK 내전으로 진행된 8강 경기에서 승리했기 때문이다. 만날 때마다 풀세트 접전을 펼쳤던 담원 기아를 상대로 ‘승승패패승’ 스코어를 기록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3일(한국 시간), 미국 뉴역에서 라이엇게임즈가 주최하는 2022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 3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젠지는 이날 담원을 세트 스코어 3대2로 물리치고 상위 라운드 진출권을 확보했다.

<사진> 젠지 이스포츠는 LCK 내전으로 진행된 2022 롤드컵 8강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제공=라이엇게임즈)

젠지는 1세트와 2세트를 챙기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LCK 1번 시드의 힘을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3세트에서도 초반부터 상대 캐니언의 카운터 정글링을 잡아내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탑 라인에서 도란이 쓰러지고, 미드에서 쵸비가 상대 쇼메이커에게 솔로 킬을 허용하면서 분위기가 변했다. 중립 오브젝트 관리에 실패하면서 일방적인 공세를 받아내야 했다. 여기에 잘 성장한 쇼메이커의 진격에 대처하지 못하고 세트 스코어를 내줬다.

4세트는 상체에서 승부가 났다. 도란과 피넛이 상대 너구리와 캐니언에게 연달아 잡히면서 아이템 차이가 벌어졌다. 이에 상체와 정글 주도권은 물론, 드래곤 사냥을 저지할 기회를 찾지 못했다. 결국, 매서운 공세를 버티지 못한 젠지는 롤드컵 무대에서도 담원과 5세트 승부를 치르게 됐다.

마지막 세트에서 젠지의 선택은 루시안-나미를 바텀 듀오로 세우는 것이었다. 여기에 쵸비가 빅토르를 잡으면서 공격적인 챔피언을 위주로 세웠다. 담원은 이를 상대하기 위해 신드라와 케인이라는 변칙적인 챔피언을 내세웠다.

게임 초반 담원이 승부에 나섰다. 캐니언이 케인의 기동력을 활용해 상대 레드 버프 지역을 장악한 것. 피넛의 성장을 막기 위한 승부수였다. 실제로 이 전략은 성공적으로 끝나는 듯했다. 캐니언이 지속적인 카운터 정글링으로 피넛을 집중 견제했다. 상대의 방심과 지원을 유도하기 위한 플레이였다.

하지만 젠지는 흔들리지 않았다. 각자의 라인에 집중하는 사이, 피넛은 교전을 피하면서 챙길 수 있는 것들을 챙겼다. 이는 9분경 벌어진 협곡의 전령 전투에서 빛을 발했다. 전령 처치와 눈을 챙기면서 초반 분위기를 잡은 것. 기세를 올린 담원은 미드를 중심으로 킬 스코어를 합작하며 압박을 가했다. 이때부터 주도권을 잡은 젠지 특유의 강함이 발휘됐다. 압박 운영으로 승부의 추는 점차 기우는 듯 보였다.

담원은 포기하지 않았다. 21분경 캐니언의 케인이 변신한 것을 기점으로 기적적인 한타를 만들어 냈다. 미드를 압박 받는 사이 캐니언이 상대 후방 침투에 성공했고, 쇼메이커와 군중제어(CC)로 기적적인 교전(한타) 대승을 만들어냈다. 골드와 레벨 등 많은 포인트에 균형을 맞춘 승리였다.

기습 공격을 허용한 젠지는 보다 신중해졌다. 루시안과 빅토르의 강점을 살린 찌르기로 상대 체력을 갉아내는 데 집중했다. 변수가 많은 한타 대신, 압박의 강도를 높이려는 플레이처럼 보였다. 결국, 마지막 한타가 된 43분 교전은 쵸비가 모든 화력을 쏟아 붇고 전사하는 사이 룰러가 상대를 모두 잡아내는 극적인 승리로 마무리됐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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