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의 신작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오는 23일 출항한다. 16세기경 유럽의 신항로 개척에 얽힌 탐험과 모험을 소재로 삼은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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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라인게임즈의 개발 자회사 모티프가 코에이테크모게임스와 손잡고 개발한 오픈월드 MMORPG다.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하는 타이틀로 명작 반열에 오른 ‘대항해시대2’와 ‘대항해시대 외전’을 원작으로 개발됐다.
대항해시대는 낭만과 폭력이 공존했던 시대다. 국가의 공인을 받은 사략 해적이 활동했고, 귀중품을 지키기 위한 전투가 심심치 않게 벌어졌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이런 시대적 배경을 충실히 구현한 전투 시스템을 구현했다. 라인게임즈는 “예측 불가한 대양에서 해적들로부터 자신의 선단을 지키기 위해 만반의 전투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며 “신항로를 개척하는 중에 예상치 못한 발견도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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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오리진’은 교역과 모험, 전투 콘텐츠가 순환되는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유저는 5명의 제독 캐릭터를 선택해 나만의 모험과 항해를 즐길 수 있다. 만일 전투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카탈리나 에란초나 옷토 스피노라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카탈리나 에란초는 복수를 위해 여해적이 된 호걸이다. 해군 소속 제독 옷토 스피노라 역시 전투에 특화된 능력치로 보다 효과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두 캐릭터는 모두 포격과 전투 기술을 사용하며, 상태 이상 효과를 건다. 전투에 유용한 버프와 디버프 기술도 갖추는 등 함대를 승리로 이끄는 데 특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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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과 모험을 즐긴다면 조안 페레로 제독을 추천한다. 시리즈를 대표하는 인기 캐릭터로 왕국 탐험가라는 설정과 능력치가 반영됐다. 이 캐릭터는 발견물을 찾거나 자원관리에 유리하다. 지리학에 정통한 에르네스트 로페스는 유물, 자연, 식생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 발견물을 찾을 확률이 높다.
‘대항해시대 오리진’ 속 전투는 턴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작의 특징이 반영된 부분이다. 유저는 캐릭터와 성장 정도에 따라 다양한 해상 전투와 함상 전투를 경험하게 된다. 다른 유저와 전투는 물론, 유저 집단인 선단 간의 대규모 전투 역시 즐길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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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는 포격, 충파, 백병 등 3종류의 공격 방식을 적절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격은 원거리에서 적 선박에 내구도를 깎는 공격 방식이다. 적의 사정거리 밖에서 일방적인 공격을 가하는 전술도 사용할 수 있다. 포격 시에는 포탄 자원이 소모된다. 따라서 포격 중심의 전술을 구사하려면 출항 전에 충분한 포탑을 보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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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파는 선박을 들이박는 공격이다. 적 선박의 내구도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이 공격은 적 선박과 일직선 상태일 때만 가능하다. 백병은 선원과 선원이 맞붙는 대인전투를 의미한다. 조건은 적 선박과 밀착해야 한다는 점이다. 적은 물론, 아군의 피해도 감수해야 하니 신중하게 활용해야 한다. 만일, 백병 전투로 선박을 무력화하면 확률에 따라 배를 나포할 수 있다.
이밖에 선장 간의 1대1 전투, 내구도를 회복하는 수리, 선원을 치료하는 의술 등 다양한 전술 행동을 지시할 수 있다. 전투의 승리 조건은 적 선박의 내구도나 선원 수를 0으로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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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 콘텐츠도 충실하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자연, 유적, 보물, 희귀 동식물 등 2,600종 이상의 발견물이 구현됐다. 발견물은 총 6가지로 구분되며, 탐색 기능을 통해 찾을 수 있다. 항해 중에는 망원경을 써서 해양 탐색이 가능하다. 해안선에 인접한 상황에서는 육상 탐색과 마을 탐색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해안가에서 느긋하게 낚시를 진행하며 발견한 보상으로 획득 도감을 채우는 플레이도 즐길 거리다.
발견물은 명성과 보상에 직결된다. 계약한 저택에 발견물을 보고하는 식이다. 계약은 하나의 가문만 가능하며, 계약 완료 시에 해당 가문에서 발견물 및 자원 보고, 지도 제작이 가능하다. 가문이 우대하는 발견물을 찾았다면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