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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게임 매출 8% 증가…’게임 패스’가 이끈 Xbox 콘텐츠-서비스 매출은 10% 증가

기사승인 2022.01.26  13: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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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마이크로스프트)가 2021년 4분기 실적(MS 회계연도 기준으로는 2분기)을 발표했다. MS의 게임 사업 매출은 8% 증가했다. 게임 사업은 MS의 다른 사업 부분보다는 성장세가 완만했다. 실적 발표 자료에는 최근 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한 것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MS가 2021년 4분기 실적(MS 회계연도 기준으로는 2분기)을 발표했다. 4분기 매출은 517억 달러(약 61조 9,107억 원), 순이익은 188억 달러(약 22조 5,130억 원)를 기록했다. 2020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0%, 순이익은 21% 증가한 것이다. MS의 주요 사업인 윈도우, 오피스, 클라우드 서비스의 매출은 모두 증가했다.

게임 사업 매출은 2020년 4분기 대비 8% 증가했다. 2020년 3분기에도 게임 사업이 역대급 매출인 36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4분기에는 더 성장한 것이다. 출시된 지 1년이 넘어간 콘솔 게임기인 Xbox 시리즈 X와 Xbox 시리즈 S에 대한 수요는 계속 발생하고 있고, 덕분에 4분기 MS 게임 사업의 하드웨어 수익은 4% 증가했다. 다만,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 때문에 콘솔 게임기의 공급이 유저들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Xbox 콘텐츠 및 서비스 수익은 2020년 4분기 대비 10% 증가했다.

Xbox 콘텐츠 및 서비스 수익을 이끌고 있는 것은 구독형 서비스인 ‘게임 패스’인 것으로 보인다. MS는 최근 ‘게임 패스’의 구독자 수가 2,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헤일로 인피니트’ 같은 굵직한 게임이 최근 출시됐고, 2021년 3월에 인수를 완료한 베데스다의 게임들도 ‘게임 패스’에 합류하는 등 ‘게임 패스’의 라인업은 점점 더 풍부해지고 있다. ‘게임 패스’의 위력을 확인한 다른 게임 업체들도 신작이 출시되자마자 ‘게임 패스’에 입점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 MS가 인수하기로 결정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게임들도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게임 패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MS가 2021년 연말에 출시한 ‘헤일로 인피니트’와 ‘포르자 호라이즌5’의 성과도 좋다. MS 사티아 나델라 대표는 실적발표 행사에서 “전 세계에서 2천만 명 이상이 ‘헤일로 인피니트’를 즐겼고, 이는 ‘헤일로’ 시리즈 중 가장 큰 성과다”라고 밝혔다.

이렇게 MS의 게임 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두긴 했지만, 다른 사업부의 성과는 더 대단하다. 오피스 및 클라우드 서비스의 매출은 2020년 4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구독 서비스 Microsoft 365의 가입자 수는 2020년 4분기 대비 20% 증가한 5,640만 명을 돌파했다. 서버 및 클라우드 서비스의 수익은 29% 증가했고, 링크드인 매출은 37% 증가했다. 검색 및 광고 매출은 32% 증가했다. 모든 사업부가 게임 사업보다 더 많이 성장한 것이다.

사티아 나델라 대표는 장기적인 메타버스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그는 “MS는 인터넷에 기반한 새로운 큰 흐름을 잘 포착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올 세상은 개인이든, 게임 개발자든, 기관이든 그들만의 메타버스를 만들 수 있는, 좀 더 열린 세상이 될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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