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게임 구독 서비스, 오래 안 쓰면 자동으로 취소되도록 약관 바뀐다

기사승인 2022.01.27  18:36:46

공유
default_news_ad2

구독 경제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용하지 않아도 계속 결제되는 게임 구독 서비스에 자동으로 취소되는 기능이 포함되는 길이 열리게 됐다.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지난 2019년 4월부터 소니 플레이스테이션과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닌텐도의 스위치 등 콘솔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구독 서비스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었다. 

여기에는 계약 조건에 대한 불공정 여부와 취소 및 환불이 쉽게 이뤄지는지, 그리고 자동 갱신 프로세스가 얼마나 공정한지에 대한 조사도 포함됐다. 조사 후 CMA는 초기 단계에서는 회사가 소비자 보호법을 위반하는 정도까지는 아니었다는 판단을 했다.

하지만 소비자에게 별다른 통보 없이 이용하지 않는 서비스가 계속 결제되는 부분에 대한 문제점이 계속 지적됐다. 그리고 이 부분은 단순히 게임이 아닌 넷플릭스 같은 OTT 구독 서비스에서도 지적되는 문제들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최근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하며 화제가 된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장 먼저 변화를 선언했다. 현지 시간으로 26일, CMA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온라인 게임 서비스의 자동 갱신 구독을 개선하기 위한 약속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이 Xbox 멤버십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구독이 자동 갱신되는 시기와 비용, 고객이 실수로 갱신한 후 환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안내한다. 그리고 반복되는 계약을 종료하고 비례 환불을 청구할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된다. 

그리고 고객이 멤버십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경우, 고객에게 연락해 지불 중지에 대한 내용을 통보한다. 만약 통보 이후에도 계속 멤버십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결제를 중단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향후 구독 가격이 인상될 경우 더 명확한 알림을 제공하고,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싶지 않은 경우 사람들이 자동 갱신을 끄는 방법을 통보하도록 한다. 다만 이 내용이 언제 실현되는지, 그리고 다른 국가에도 적용되는지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CMA의 한 관계자는 “자동 갱신 멤버십 및 구독에 가입할 때 게이머가 정보에 입각한 선택을 하려면 명확하고 시기적절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공정성을 개선하고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약속을 하고 특정 고객에 대한 환불결정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회사도 주의를 기울이고 관행을 검토해 소비자 보호법을 준수하는지 확인하라”고 밝혔다.

이처럼 마이크로소프트가 먼저 구독 서비스 개편에 나서게 되면서, 소니나 닌텐도, 그리고 그 외에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업체들이 어떻게 행동할지 주목된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default_side_ad2

게임 리뷰

1 2 3
set_P1

인기기사

최신소식

default_side_ad3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