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신작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이하 나혼렙:어라이즈)'의 출시를 오는 5월로 확정했다. 출시에 앞서 3월 21일에는 태국과 캐나다에서 오픈 베타를 실시한다.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최초의 게임으로서, 원작 웹툰은 전 세계 주요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누적 조회 수 143억 뷰를 자랑할 정도로 맹위를 떨쳤다. 게다가 2024년 1월부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까지 방영해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야기의 무대는 십여 년 전 이차원과 현재를 잇는 통로 '게이트'가 나타난 현대 세계다. 게이트의 출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초자연적인 능력을 가진 각성자들이 등장한다. 게이트 안의 던전에 숨어있는 몬스터를 처치하고 막대한 대가를 얻는 그들은 '헌터'라고 불리게 된다.
헌터는 능력에 따라 S급부터 E급까지 등급이 매겨져 있다.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각성 후에는 성장하지 않고 랭크도 변동하지 않는다. 주인공 성진우는 가장 낮은 E등급으로, 같은 등급 중에서도 능력치가 상당히 낮다.
'나혼렙:어라이즈'는 모바일과 PC로 정식 출시된다. 향후 스팀을 비롯해 맥OS로도 출시되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을 노리며, 콘솔 영역까지 넘보고 있다. 공개된 스크린샷은 게임패드의 조작 체계를 보여준다.
게임에서는 주인공인 성진우가 되어 원작의 이야기를 재현한다. 그래픽은 애니메이션풍의 3D 표현으로 캐릭터와 세계가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특히, 웹툰 원작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동적으로 구현한 웹툰 이미지 컷씬을 삽입했고, 3D 모델링으로 웹툰의 느낌을 강조한 시네마틱 컷씬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주인공과 동료들을 다룰 수 있는 전투에서는 다양한 스킬을 사용해 액션 배틀을 펼칠 수 있는 것도 큰 특징이다. 또한, '게이트' 탐색과 주인공의 육성, 신규 캐릭터를 포함한 오리지널 요소도 즐길 수 있다.
■ 아름다운 그래픽으로 그려진 인기작 '나혼렙'의 세계
주인공은 E급 헌터인 성진우다. 다른 헌터들에게는 '인류 최약 병기'라며 조롱받던 그는 어느 던전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아 '자신만이 레벨업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다. 적을 처치하면 경험치를 획득하고, 일정량 획득하면 레벨이 상승한다.
이렇게 레벨업을 통해 획득한 포인트를 분배해 공격력, 방어력, 치명타 확률 등의 능력을 상승시켜 나간다. 또한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스킬을 습득하거나 다른 직업으로 전직할 수도 있다.
위와 같은 설정은 게임만의 오리지널이 아니라 원작에 있는 설정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그리고, RPG와 같은 성장 메커니즘은 '나혼렙:어라이즈'에서도 그대로 적용됐다. 비슷한 부류의 작품에서는 이미 주인공이 처음부터 최강의 캐릭터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혼렙:어라이즈'는 캐릭터 성장의 과정을 함께하면서 육성을 즐기는 RPG와 궁합이 잘 맞는다.
원작에서는 레벨업 시 각 능력에 1포인트씩 총 5포인트가 할당되는 점이 동일하다. 반면, 첫 전직 시점이 달라지는 등 원작과 다른 부분도 존재한다.
게임 시스템 자체는 전형적인 모바일 플랫폼의 액션 RPG 타입이다. 기본적으로 여러 스토리 이벤트와 배틀 스테이지로 구성된 챕터를 클리어하면서 진행된다. 또한, 하루에 여러 번 도전할 수 있는 '게이트'나 '봉쇄 임무', '인스턴스 던전' 등에서는 캐릭터 육성 등에 필요한 재료를 얻을 수 있다.
■ 다양한 스킬을 활용한 액션 배틀, 주인공 성진우 외의 캐릭터도 조작 가능!
전투에서는 3D 캐릭터에 의한 액션 배틀을 즐길 수 있다. 조작 방법은 플랫폼에 따라 다르지만, 방향키로 캐릭터를 이동시키고, 일반 공격과 스킬에 해당하는 버튼을 눌러 각종 공격을 발동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스텝에 의한 회피도 가능하며, 적의 공격을 받기 직전에 회피하면 일정 시간 동안 무적 상태가 되는 '극한 회피'를 사용할 수 있다. '극한 회피'가 성공한 경우에만 활성화되는 '그림자 밟기'를 사용하면 주변에 있는 몬스터가 느려지면서 몬스터의 후방으로 이동해 전투를 유리하게 풀어 나갈 수 있다.
또한,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QTE 스킬'을 사용한다. 파워 게이지를 모으면 화려한 연출이 들어가는 강력한 '필살기' 공격도 펼치는 등 다채로운 공격으로 액션에 재미를 더했다.
배틀 스테이지에 도전할 때는 동료가 된 헌터들과 파티를 맺어 전투 중에 그들이 가진 스킬도 사용할 수 있다. 초반에는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힐러인 이주희를 파티에 넣어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전투는 주인공 성진우만 조작하는 '성진우 모드', 성진우 없이 3명의 헌터를 교체해 가며 전투를 펼치는 '헌터 모드', 성진우와 3명의 헌터를 동시에 조작하는 '팀파이트 모드' 등 다양한 모드가 제공된다.
동료는 가챠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다. 동료가 되는 헌터로는 원작에서 친숙한 이주희, 최종인, 차해인, 백윤호 등의 인물 외에 오리지널 멤버도 등장한다. 또한 원작의 S랭크 헌터가 아니더라도 각자가 강력한 기술을 보여주기 때문에 든든한 동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나뿐만 아니라 동료도 레벨업, 스킬과 무기 강화도 가능
적을 물리치거나 미션을 클리어하면 주인공은 경험치를 획득한다. 일정량이 쌓이면 레벨이 올라가고, 각종 파라미터를 상승시키기 위한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1레벨당 5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으므로, 근력이나 활력, 지능 등 원하는 파라미터에 투자하자. 또한 전투 보상 등으로 무기 외에 방어구인 '아티팩트'를 얻을 수 있다.
무기는 종류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전투 스타일에 맞는 무기를 장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무기와 아티팩트는 모두 전용 재료를 소모하여 강화한다.
포인트를 투자할 수 있는 능력은 ▲근력 ▲속도 ▲감각 ▲지능 ▲활력으로 나뉜다.
▲근력은 공격력 ▲활력은 방어력과 체력 ▲속도는 치명타 데미지와 확률 ▲지능은 추가 마력, 스킬 재사용 시간 감소 ▲감각은 정밀도에 영향을 미친다. 정밀도에 대한 정보는 알 수 없지만, 명중 수치와 관련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장비 등을 제작할 수도 있다. 또한, 제목은 '나 혼자만 레벨업'이지만, 동료도 레벨업할 수 있다. 해당 설정은 원작에도 존재하는 것으로, 주인공의 동료가 된 헌터는 골드를 소모해 레벨업이 가능하다. 레벨 상한은 주인공과 같은 레벨까지로 한정. 동료는 무기와 아티팩트를 장착할 수 있다.
동료 캐릭터는 화염이나 바람 등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가능하면 보스와 같은 강적의 약점을 공략할 수 있는 속성을 가진 동료를 육성하자. 또한 배틀 스테이지에 따라서는 '특정 속성으로 보스를 쓰러뜨리기'와 같은 서브미션이 설정된 경우도 있다.
주인공은 무속성이며, 장착하는 무기에 따라 속성이 변한다. 캐릭터 육성 시스템이나 게이트를 통해 던전에 도전하는 등 원작의 설정을 잘 살린 덕분에 팬이라면 게임을 통해 원작의 느낌을 충실하게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왕의 알현실에서 조우하는 핏빛 기사단장 이그리트를 쓰러뜨리고, 성진우가 그림자 군주로 전직하는 부분은 원작에서 핵심 이벤트로 불린다. 해당 이벤트 또한 게임 내에 구현하여 이후 성진우는 원작과 같이 그림자 군단을 거느리게 된다.
그 밖에 도전형 콘텐츠로서 다른 유저들과 플레이 기록으로 경쟁하는 타임어택 방식인 '시간의 전장'이 있다. '시간의 전장'은 보스와 수하들이 머무는 던전에 입장하여 지금까지 레벨업해 놓은 성진우의 모든 진가를 발휘하는 모드다. 각 페이즈별 기믹과 보스 패턴을 공략해 클리어 기록에 따라 순위를 달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