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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유명 비디오 게임사 'EA' 지분 추가확보

기사승인 2023.05.19  13: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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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이하 PIF)가 미국의 유명 비디오 게임사 일렉트로닉 아츠(이하 EA)의 지분을 늘렸다고, 투자 커뮤니티 매체 시킹알파(Seeking Alpha)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PIF는 2022년 4분기까지 EA 주식 1,601만 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후 2023년 1분기 말 기준 2,481만 주까지 지분을 늘려 기존 대비 55%나 늘어났다. EA의 발행 주식 수가 2억 7,400만 개가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PIF의 지분율은 약 9%가 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장기적인 경제 전략의 일환으로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전 세계 게임 개발사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PIF의 자회사인 새비 게임즈 그룹은(Savvy Games Group)은 작년 스웨덴 대기업 엠브레이서 그룹의 지분을 인수했다. 올해 초에는 '마블 스트라이크 포스'와 '스텀블 가이즈'와 같은 히트작을 개발한 미국 게임업체 스코플리를 인수한 바 있다.

PIF는 콘솔 게임사인 닌텐도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 회사에도 투자해 왔다. 그중 EA는 최근 '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의 서비스 종료했고, '배틀필드 모바일' 출시도 못 하고 사라지면서 모바일게임 사업에 타격을 입었다. 또한, FIFA와의 파트너십 계약도 종료되면서 시리즈의 지속적인 성공에도 의구심이 제기되는 분위기다.

그런데도 EA의 앤드류 윌슨 대표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에 대해 "우리는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장 큰 파트너이며,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에서 최고의 퍼블리셔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는 등 콘솔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PIF는 모바일게임 사업에 있어 EA의 영향력은 크지 않지만, 다른 플랫폼에서는 EA의 영향력을 인정하는 듯하다. 나아가 EA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게임 수익원을 다각화하는 한편 PC와 콘솔 시장에서는 EA가 소유한 다양한 라인업과 비즈니스 모델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장용권 기자 press@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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