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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국부펀드, 닌텐도의 최대 외부 투자자 등극

기사승인 2023.02.20  17: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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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이하 PIF)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닌텐도 지분을 추가로 매수하며, 닌텐도의 최대 외부 투자자가 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PIF는 8.26%의 닌텐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닌텐도 지분 5.01% 인수를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6.07%로 늘렸다. 이런 공격적인 투자는 이미 비디오게임 회사에 투자한 수십억 달러를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 경제를 석유 수익에 덜 의존하고, 다각화하려는 노력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PIF가 진행 중인 게임사들에 대한 투자 사업의 중심에는 열혈 게이머로 알려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존재한다. PIF는 SNK의 지분은 무려 96%를 소유하고 있고, 캡콤과 코에이테크모, EA, 액티비전블리자드,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등의 지분도 소유하고 있다. 

나스닥 증시 자료에 따르면 PIF가 보유한 액티비전블리자드 지분은 29억 달러(약 3조 7,566억 원), EA는 17억 달러(약 2조 2천억 원), 테이크투 인터랙티브는 12억 달러(약 1조 5,544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국내 주요 업체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앞서 언급한 넥슨은 물론 엔씨소프트에도 투자해 10%에 육박하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게 6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고, '승리의 여신:니케'를 개발한 시프트업은 PIF의 관심을 받은 것은 물론, 사우디 투자부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에는 PIF 산하의 새비 게임즈 그룹이 중국의 거대 e스포츠 업체 VSPO에도 거액을 투자하는 등 게임 산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투자를 펼치고 있다. 또한, 새비 게임즈 그룹은 지난해 게임관련 사업에 380억 달러(약 49조 원)의 투자를 약속했고, 주요 게임 퍼블리셔 인수를 위해 130억 달러(약 16조 원)를 배정했다며 글로벌 게임사에 대한 투자와 인수에 강한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사진출처-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홈페이지

장용권 기자 press@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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