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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라이더:드리프트’, 비정상 이용자 적극 대처 나섰다

기사승인 2023.03.24  16: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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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드리프트’(이하 드리프트)에서 비정상적으로 이용하는 유저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에 나서고 있다.

넥슨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1주일간 운영 정책 위반에 대한 단속에 나섰고, 지난 22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그에 따라 비인가 프로그램을 제작/유포/사용한 기록이 확인된 유저 7명에 대해 운영정책에 따라 영구 게임 이용 제한 처리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비정상으로 플레이 행위를 한 것이 의심되는 게임 데이터가 확인된 유저 142명에 대해 운영정책에 따라 이용 제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해외는 물론 국내 유저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여기에 다른 유저들이 불쾌하게 느낄 수 있는 요소를 갖춘 유저들에게도 제재가 가해졌다. 먼저 불쾌하거나 불건전한 리버리/스티커 디자인을 제작한 49명의 유저에 대해 리버리/스티커 사용제한 조치 및 차수에 따라 게임 이용제한 조치도 진행됐다. 

또 불쾌하고 불건전한 레이서명을 가진 유저 197명에 대해 레이서명 사용불가 및 강제 변경 조치가 이뤄졌고, 차수에 따라 게임 이용제한 조치가 취해졌다.

'드리프트'는 1월 프리 시즌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비정상 이용자에 대한 단속을 벌여왔다. 과금이 승부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수익모델이 적용되면서, 비정상적으로 플레이해 승리하려는 유저들이 꾸준히 있어왔다. 이에 넥슨 측은 매주 수요일에 단속 및 조치 결과를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그리고 운영 정책도 일부 변경하며 유저에 대한 배려와 조치 강화에 나선다. 원래 기존 정책은 게임 운영을 방해하거나 환경을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 운영자가 신속하게 조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록 운영 정책을 위반했더라도 유저 입장에선 게임 플레이가 바로 막히게 되는 상황을 겪는 것.

하지만 넥슨은 이번 정책 변경을 통해 운영 기준을 위반해 서비스 이용에 제한을 받게 될 경우, 사전에 안내한다는 조항을 삽입해 유저가 이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긴급한 조치가 필요할 경우에는 사후에 안내할 수 있다는 조항도 넣어 빠르게 대응할 여지도 남겨뒀다.

넥슨 측은 “보다 쾌적하고 공정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단속에 더욱 힘쓰겠으며, 레이서 여러분들도 신고 기능을 통해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린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드리프트’는 PC와 모바일, 콘솔에서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랫폼 레이싱 게임이다. 3월 초 정규 시즌을 통해 카트의 튜닝이 가능해져, 유저가 원하는 대로 카트의 성능을 조절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포르쉐 카트 콜라보에 이어 ‘메이플스토리’ 캐릭터 콜라보를 통해 캐릭터와 카트가 추가되면서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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