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 소식] ‘데빌 메이 크라이’ 모바일 글로벌 사전예약 외

■ ‘데빌 메이 크라이: 피크 오브 컴뱃’ 글로벌 출시 본격 시동

모바일 게임 ‘데빌 메이 크라이: 피크 오브 컴뱃’이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데빌 메이 크라이: 피크 오브 컴뱃’은 중국 개발사 NebulaJoy(云畅游戏)가 캡콤의 유명 게임 시리즈 ‘데빌 메이 크라이’를 소재로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다. 주요 캐릭터로는 ‘단테’와 ‘레이디’가 등장하며, 이들의 외형은 ‘데빌 메이 크라이3’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원작의 스타일리쉬한 액션도 잘 구현했다.

이 게임은 지난 2021년 6월에 중국에 출시되어 앱스토어 매출 7위에 올랐었다. 하지만 매출 순위가 빠르게 하락했고, 장기 흥행까지는 성공하지 못했다. 중국판은 현재 대대적으로 개편한 2.0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사전 예약을 시작한 글로벌 버전은 대대적으로 개편된 2.0 버전을 기반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 ‘스트리트 파이터: 듀얼’ 글로벌 버전 28일 출시

‘스트리트 파이터: 듀얼’ 글로벌 버전이 오는 28일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출시된다. ‘스트리트 파이터: 듀얼’은 캡콤의 유명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이다. ‘스트리트 파이터’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수집형 RPG다. 전투는 실시간 및 자동으로 진행되며, 유저는 적절한 타이밍에 기술을 사용하기만 하면 된다. 여기에 방치형 게임 요소와 로그라이크 게임 요소를 접목한 콘텐츠도 있다.

이 게임은 중국에서 지난 2020년 12월에 텐센트에 의해 출시되어 앱스토어 매출 7위에 올랐었다. 장기 흥행까지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계속 서비스되고 있다. 글로벌 버전은 크런치롤게임즈와 TOPJOY의 협력으로 오는 28일 출시된다. 다만, 전 세계의 모든 국가에 출시되는 것은 아니다. 몇몇 지역은 제외되며, 한국에 출시되는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 넷이즈, ‘역수한모바일’에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 적용

넷이즈가 중국 출시를 준비 중인 모바일 게임 ‘逆水寒手游’(이하 ‘역수한모바일’)에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혀서 중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역수한모바일’은 PC 게임 '역수한'을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MMORPG다. 넷이즈는 이 게임에 등장하는 NPC에 자사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은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NPC와 대화를 하면, 해당 NPC가 대화 내용에 따라서 적절한 대사를 출력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NPC는 과거에 유저와 나눴던 대화를 기억해서, 나중에 유저와 다시 만났을 때 해당 주제에 대해서 자신이 어떤 행동이나 결정을 했는지도 말한다. 넷이즈는 “이런 기술을 구현하는 것이 MMORPG 및 오픈 월드 게임의 혁신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기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