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2022년에 역대급 성과를 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히트2’가 대성공을 거뒀고, 넥슨의 서브 게임 브랜드인 ‘민트로켓’에서도 ‘데이브 더 다이버’라는 성공작이 나왔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도 받았다. 연말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으로 대목을 맞은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4’의 지표도 올라가고 있다. 이 정도면 게임 업체가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한 해에 이룬 셈이다. 특히 2022년을 화려하게 보낸 넥슨은 2023년과 그 이후에 출시되는 다양한 신작을 지난 11월, 부산에서 개최한 '지스타 2022'에서 선보였다.
넥슨은 지난 3월 야심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한국에 출시하며, 2022년을 굵직하게 시작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찍으며 성공했고, 지금까지도 최고매출 10위권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넥슨 입장에서는 오랜 만에 나온 장기 흥행작이다. 그리고 장수 온라인게임인 ‘던전앤파이터’라는 IP의 힘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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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히트2’라는 큰 흥행작이 나왔다. ‘히트2’는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MMORPG로, 지난 8월에 모바일과 PC로 출시됐다. ‘히트2’는 출시 초반에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찍으며 흥행했다. 이로써 넥슨은 한 해에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찍는 모바일 게임을 2개 배출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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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는 넥슨의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신작 ‘데이브 더 다이버’가 출시됐다. ‘민트로켓’은 시장성과 수익성 보다는, ‘재미’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다.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 출시된 ‘데이브 더 다이버’는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97%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유저들에게 주목을 받았고, 한국 스팀에서 인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리고 11월에 열린 지스타 2022에서도 시연 버전이 출품됐다.
한 해의 마무리도 완벽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2022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받았고, ‘히트2’는 우수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블루 아카이브’가 인기 게임상을 받는 등 넥슨은 6관왕을 차지했다. 지스타 2022에서는 자사의 대형 부스를 다양한 신작의 시연 버전으로 꽉 채우며 철저하게 ‘게임으로’ 말했다. 다른 부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메인 무대도 없었지만, 넥슨 부스는 넥슨의 신작을 체험하려는 관람객의 열기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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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도 호재가 이어졌다. 지스타 2022가 종료된 직후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으로 대목을 맞은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4’의 인기가 상승했다. ‘피파온라인4’는 월드컵 개막 이후부터 PC방 점유율 2위를 굳건하게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기적적으로 16강에 진출한 만큼, ‘피파온라인4’의 월드컵 버프도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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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022년에 역대급 성과를 낸 넥슨은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기종으로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지스타 2022에서는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 총싸움 RPG(루트 슈터) ‘퍼스트 디센던트’가 시연 버전을 선보였다. 기종도 PC, 콘솔, 모바일로 다양하다.
가장 먼저 출격하는 신작은 2023년 1월 12일에 선보이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다. PC, 콘솔, 모바일로 출시되며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된다. 2023년에 가장 먼저 출시되는 넥슨 신작이고, 한때 국민 게임으로 불렸던 ‘카트라이더’의 정식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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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워헤이븐’, ‘베일드 엑스퍼트’, ‘프로젝트 AK’, ‘프로젝트 오버킬’, ‘환세취호전 온라인’, ‘갓썸: 클래시 오브 갓’, ‘나이트워커’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개발되고 있다. 넥슨이 2022년의 좋은 기운을 이어받아서, 2023년에는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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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