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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비스 지속하는 넥슨 ‘카트라이더’, 신작 위한 돌파구 되나

기사승인 2022.12.12  11: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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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종료를 결정한 넥슨의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가 중국 지역에서는 서비스를 이어간다.

지난 2004년 출시된 ‘카트라이더’는 올해로 서비스 18주년이 된 장수 온라인 게임이다. 넥슨의 핵심 게임 IP 중 하나로 발돋움했고, 오는 1월 차기작인 ‘카트라이더:드리프트’가 선을 보일 예정이다.

그런데, 지난 11월 1일 대만과 홍콩 지역에 대한 '카트라이더' 서비스를 1월 31일에 종료한다고 발표하면서, ‘카트라이더’의 국내 서비스 향방에도 관심이 쏠렸다. 그리고 얼마 전 한 매체를 통해 국내 서비스 종료가 결정됐다고 알려지며 넥슨의 공식 입장에 주목했다.

그리고 지난 11일 넥슨에서 ‘카트라이더’를 총괄하는 조재윤 디렉터가 공지를 통해 “’카트라이더’ IP의 새로운 방향성과 미래를 위해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히며 국내 서비스는 종료 수순을 밟게 됐다. 향후 일정과 환불 계획은 오는 1월 5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렇게 대만과 홍콩에 이어 한국까지 서비스 종료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계와 유저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남은 서비스 국가인 중국에 쏠렸다. 하지만 중국은 서비스를 이어 가기로 결정했다.

‘카트라이더’의 중국 서비스를 맡고 있는 세기천성은 지난 11일 공지를 통해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음을 밝혔다. 이 공지에서는 “다른 지역의 운영 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드라이버들이 중국 서버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서비스는 계속 운영되며 후속 업데이트는 중단되지 않는다. 운영팀은 지속적으로 장기적 업데이트와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내용을 전했다.

출처=세기천성 '카트라이더' 공식 홈페이지

다른 지역과 달리 중국에서 ‘카트라이더’의 서비스를 이어가는 이유에 대해 업계에서는 판호 문제 때문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에서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한 필수 허가인 외자판호 발급이 사실상 막혀 있기 때문에, 신작인 ‘카트라이더:드리프트’의 중국 서비스를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과거 ‘카트라이더:러쉬플러스’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사례를 활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넥슨과 세기천성이 공동 개발한 신작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중국에서 2013년 출시된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러쉬플러스’의 대형 업데이트 형식을 빌어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후 중국 지역은 물론, 국내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그리고 크래프톤의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경우, 판호 발급 지연이 지연되자 서비스를 종료했다. 그런데 종료 직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텐센트의 ‘화평정영’으로 업데이트되면서 서비스를 이어가며 지금도 흥행을 기록 중이다. 

게다가 ‘카트라이드:드리프트’가 그래픽과 일부 콘텐츠가 다를 뿐 원작을 상당부분 계승하고 있기에, ‘카트라이더’가 업데이트 형식을 빌어 ‘카트라이더:드리프트’를 선보일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그리고 이를 통해 ‘카트라이더:드리프트’가 다시 중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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