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 2022 개최가 임박했다.
그동안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2년간 축소 개최되던 지스타는 이번에 3년만에 정상 개최된다. 그러면서 많은 게임사들이 참여했고, 그 결과 BTC관이 벡스코 제1전시장과 전시장 앞 야외 공간은 물론 제2전시장까지 공간을 확대, 규모가 더 커졌다. 대신 BTB관은 3년 전 대비 절반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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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를 대표하는 게임사들이 여러 신작을 앞세운다. 먼저 제1전시장을 보면,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위메이드가 ‘나이트 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체험 버전, 그리고 위믹스 생태계를 공개한다. 4년만에 지스타에 참가하는 넥슨은 ‘퍼스트 디센던트’, ‘카트라이더:드리프트’, ‘데이브 더 다이버’, ‘마비노기 모바일’을 체험할 수 있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아스달 연대기’,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 등 4종의 체험 버전을 선보이고, 카카오게임즈는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가디스오더’, ‘디스테라’의 체험 버전을 공개한다. 크래프톤 부스에서는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문브레이커’, ‘배틀그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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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전시장에서는 네오위즈가 ‘P의 거짓’ 체험 버전을 최초로 공개하고, 호요버스 역시 신작 ‘젠레스 존 제로’와 ‘붕괴:스타레일’의 체험 버전을 공개한다. 또 플린트는 ‘별이되어라2’의 체험 버전을 공개하며, 레벨 인피니트는 ‘승리의 여신:니케’를 중심으로 부스를 꾸민다. 이곳에 마련된 특별 무대에서는 20일에 지스타 코스프레 어워즈 등의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코로나19가 잦아들면서 관람객의 전면 입장 허용을 결정해 3년만에 정상 개최되기에 이번 지스타는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BTC관이 두 곳으로 나뉘면서, 인원 분산 효과가 발생해 밀집도가 낮아질 전망이다.
그럼에도 일단 많은 관람객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입장을 위한 입장권 발매와 교환, 대기 등 입장 단계가 세분화됐다. 이미 온라인을 통해 시간대 별로 예매가 진행됐고, 금요일과 주말은 이미 예매가 마감됐다.
예매를 한 관람객은 벡스코 오디토리움 건너편 주차장에 마련되는 교환처에서 입장팔찌를 받아 벡스코 앞 입장대기 공간으로 이동한 뒤 대기 중에 입장해야 한다. 이는 한꺼번에 관람객이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절차로, 입장 인원에 제한을 뒀기 때문이다. 다만 행사장 재입장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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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처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관람객을 위해 현장에서 입장권 판매도 이뤄지는데, 매일 오후 12시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전시장 수용인원 및 밀집/혼잡도 기준 초과 등이 발생시, 현장판매가 사전 고지 없이 일시 중단 또는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방역 수칙은 현재 정부 방침을 따른다. 전시장은 실내 공간인 만큼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며, 야외 부스나 푸드트럭, 대기 장소 등은 야외에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이 많이 몰릴 수 있는 곳은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이 독려된다.
그리고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인해 현장에서는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이 마련됐다. 현장에 상주하는 운영 및 경호 인력을 지난 행사 대비 2배가량 늘리고, 경찰 및 소방 당국과 함께 안전 개최를 최우선으로 진행한다. 각 부스에도 제세동기 및 안전 장비를 구축하고, 안전 및 인원 분산 관리자들이 배치된다.
그간 온라인을 통해 현장의 소식을 전했던 지스타 TV는 이번에도 운영된다. 16일 대한민국 게임대상 방송을 시작으로 17일부터 네오위즈와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크래프톤, 호요버스, 넷마블 등 각 업체에서 진행하는 발표나 행사 등이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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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