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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문브레이커’, “복고풍 미니어처 감성 살린 전략 게임”

기사승인 2022.08.24  08: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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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 출시를 앞뒀다. 23일, 독일 쾰른에서 공개된 ‘문브레이커’다.

‘문브레이커’는 ‘프로젝트M’으로 알려진 프로젝트다. ‘서브노티카’ 시리즈를 개발한 미국 게임 스튜디오 언노운월즈가 개발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11월, 언노운월즈의 지분 100%를 확보해 독립 스튜디오로 운영 중이다. ‘PUBG: 배틀그라운드’처럼 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전략 타이틀인 셈이다.

이 게임은 실물 미니어처 게임을 디지털로 구현한 아날로그 보드게임 감성이 특징이자 차별화 포인트다. 게임 속 유닛(캐릭터)을 유저의 취향대로 도색하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뉴트로풍 아트워크로 보는 현대적인 감성과 보는 재미를 살렸다.

전투는 땅따먹기 형태의 턴제 전략 게임의 규칙을 따른다. 유닛을 필드에 배치하고, 정해진 이동거리와 공격 타입을 사용해 상대를 물리치는 전략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언노운월즈 찰리 클리블랜드 대표는 “80년대 유행했던 고전 게임의 재미를 디지털로 구현하고 싶었다. ‘문브레이커’를 개발한 이유”라며 “게이머를 위한 게임으로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질의응답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Q. 미니어처 유닛을 디자인할 때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비주얼은 개발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다. 로봇, 외계인, 인간, 야수 등 다양한 캐릭터를 표현해야 했기 때문이다. 작업을 진행하면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다. 화려한 색채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Q. 테이블탑 미니어처 게임은 주사위 굴림과 같은 무작위 요소가 중요하다.

공격할 때 주사위를 굴린 것처럼 대미지가 결정된다. 원거리 공격과 치명타(크리티컬), 추가 공격 여부가 결정된다. 게임 초반에 진행되는 전함지원도 무작위 요소를 반영했다.

Q. 미니어처 유닛은 어떻게 얻는 건가.

게임을 플레이하면 얻는 블랭크로 구매할 수 있다. 수십 년간 사랑받는 게임을 목표로 새로운 유닛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

Q. 한판을 즐기는 데 필요한 시간은.

통계를 보면 평균 12분이 소요된다. 플레이와 대전에 따라 시간이 달라질 순 있다.

Q. 지형의 높낮이에 따른 전략 요소를 구현할 생각은 없나.

시도는 해봤다. 하지만 개발이 어려웠다. 보기에는 멋지지만, 인터페이스(UI)를 고려했을 때 중요도가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대신, 맵에 배치된 오브젝트로 전략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

Q. 과거 테이블 미니어처 게임처럼 유닛을 한 번에 보여주는 모드가 지원되나.

모든 유닛을 세워놓고 시작하면 게임 플레이가 재미없어진다. ‘문브레이커’가 추구하는 방향과는 다르다. 현대적인 무작위성 요소, 스킬 격차가 반영되는 것이 디지털 게임에 더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Q. 대규모 전투 모드를 지원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움직임, 공격 등 유닛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이 필요하다. 6~7개의 유닛만으로도 대단히 많은 행동과 상황이 발생한다. 대규모 전투 모드를 구현할 수는 있다. 하지만 유저가 바라는 재미를 살릴 수는 없을 것 같다.

Q. 스토리 기반의 싱글 플레이 모드가 제공되나.

상의를 해봤지만 추가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했다. 스토리는 별도의 오디오 드라마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다국어 자막도 제공할 생각이다. 게임이 많이 팔리면, 서비스 지역과 언어별로 오디오 드라마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Q. 도색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세밀하게 구현한 이유는.

취미처럼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오리지널 ‘워해머’나 오래된 미니어처 게임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요소가 많았다. ‘문브레이커’로 이런 부분을 재현하고 싶었다. 유저가 도색 작업에 빠져들어, 개성과 취향을 다른 유저와 공유했으면 좋겠다.

Q. 기존 미니어처 게임과 컬래버레이션 계획은 없나.

없다. 현대적인 모습과 플레이를 보여주는 데 집중할 생각이다. 전쟁을 위한 게임도 아니다. 우리만의 IP(지식재산권)를 만들어갈 생각이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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