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T1, DRX 꺾고 단독 2위

T1이 디알엑스(DRX)를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담원 기아는 KT 롤스터를 물리치며 전력을 가다듬었다.

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라이엇게임즈가 연 2022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경기가 진행됐다.

1경기에 나선 담원은 KT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수확했다. 1세트는 경기 중반 승기가 갈렸다. 담원 기아가 드래곤 전투와 내셔 남작(바론) 전투까지 챙겼고, 흔들렸던 주도권을 틀어쥐었다. 이어 상단 라인과 바론으로 압박을 가하던 담원은 27분 전투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2세트는 너구리와 캐니언이 경기를 주도했다. 경기 초반 상체에서 킬 스코어를 합작했다. 너구리는 세주아니로 솔로킬을 따내는 등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에 호응하듯 쇼메이커와 덕담도 경기 후반 상대 주요 챔피언을 끊어먹는 날카로운 경기력으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기대를 모았던 T1과 디알엑스의 맞대결은 T1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1세트 승리는 오너의 활약이 눈부셨다. 초반의 높은 활동량과 상대 주요 오브젝트 사냥 방해까지 어려운 플레이를 연달아 성공시켰다. 여기에 28분에 벌어진 바론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2세트는 일방적인 승리였다. 초반 전투 단계부터 상단과 하단 라인에서 승전고가 울렸다. 이 성과를 이끈 건 역시 오너였다. 초반부터 킬 스코어를 쓸어 담은 오너는 경기 중반 사이드 라인을 장악하면서 압박을 주도했다. 28분에는 승부를 끝내는 드래곤 전투에서 에이스(적 전멸)를 띄우면서 경기를 끝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