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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담원, 농심 잡고 4승 대열 합류

기사승인 2022.07.04  03: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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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가 농심 레드포스를 꺾고 4승 대열에 합류했다. 디알엑스(DRX)와 세트 득실 1점 차이로 3위로 올라섰다. KT 롤스터는 한화생명 e스포츠를 잡고 중위권으로 발돋움했다.

3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라이엇게임즈가 연 2022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경기가 진행됐다.

제공=라이엇게임즈

이날 담원은 농심을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물리쳤다. 경기 내용도 좋았다. 1세트는 진득한 운영을 시도했다. 드래곤을 독점했고, 25분, 내셔 남작(바론)을 훔치는(스틸)플레이까지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킬 스코어 차이는 단 1점이었지만, 골드 격차는 27분 기준으로 1만 골드까지 벌어진 완승이었다.

2세트는 두 번의 교전(한타)로 승기를 잡았다. 시작은 덕담의 제리였다. 협곡의 전령 전투에서 4킬을 쓸어 담은 덕담은 이어진 드래곤 전투에서도 화력을 쏟아냈다. 상대 농심은 너구리를 집중 마크하며 반전의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잘 성장한 너구리의 세주아니는 쓰러지지 않았다. 오히려 담원이 라인을 압박할 시간을 내준 셈이 됐다.

제공=라이엇게임즈

KT는 한화생명을 물리치고 시즌 두 번째 승점을 챙겼다. 1세트 경기 초반은 난타전 양상으로 흘렀다. 혼란한 상황에서도 KT는 드래곤 스택을 빠르게 챙기며 격차를 벌려갔다. 여기에 26분, 바론을 미끼로 상대를 유인하는 전략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결정타를 날렸다.

2세트 경기도 흐름은 비슷했다. 드래곤과 바론 전투에서 이득을 챙겼고, 교전에서도 끊임없이 이득을 추가하는 등 눈덩이(스노우 볼)를 굴렸다. 기세를 올린 KT는 29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귀중한 승점을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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