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주최한 2022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 리그 프리시즌이 19일, 서울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렸다. ‘던파 모바일’로 치러진 첫 e스포츠 대회다.
이날 대회는 로터스 레이드 경기, 3대3 스트리머 대장전, 1대1 모험가 대전 등 세 개 부문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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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레이드 경기는 감스트팀(감스트, 뚜밥, 김레인, 타요, 단아냥, 구루미)과 기뉴다팀(기뉴다, 향이, 소룡, 에어비스, 보혜, 김윤중)이 로터스 레이드를 클리어하는 시간을 겨루는 스피드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경기에서 감스트팀은 런처를 중심으로 한 조합으로 플레이 시간을 단축하는 전략으로 승리했다. 상대 기뉴다팀은 마지막 3페이즈에서 공격 타이밍을 잡지 못했고, 코인 부족에 시달리는 등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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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3 스트리머 대장전에서는 후우꾸꾸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의 에이스는 전준영(마도학자)이였다. 4강 경기에서 홀로 세 명을 마무리하는 ‘올킬’을 달성한 것. 결승전에서는 김재완(에반젤리스트)이 활약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서 역전승을 완성한 것. 그는 아슬아슬한 체력으로 역전승을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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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1대1 모험가 대전은 김동욱이 우승하며 마무리됐다. 그는 마도학자의 블랙망토와 빗자루 스핀 연계를 주무기로 상대를 무찔렀다. 특히 깔끔한 Y축 사거리 싸움으로 여크루세이더와 엘레멘탈마스터 등 까다로운 캐릭터를 상대로도 우월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한편, 1대1 모험가 대전에서 우승한 김동욱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500만 세라가, 3대3 스트리머 대장전을 제패한 후우꾸꾸팀에게는 상금 2,100만원과 600만 세라가 수여됐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