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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오딘’으로 연매출 104% 증가…연매출 1조 클럽 가입

기사승인 2022.02.09  12: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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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흥행으로 2021년 연매출이 전년 대비 무려 104% 증가하며 연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2022년에는 일본에서 크게 흥행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비롯한 다양한 신작을 출시한다. P2E 게임과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카카오게임즈가 2월 9일 자사의 2021년 4분기 실적과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2021년 연매출은 1조 1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4%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고 연매출이다. 영업이익은 약 1,1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7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2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671% 증가했다. 2021년 4분기 매출은 2,8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약 4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9%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약 4,5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3487% 올랐다.

4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90.3% 증가한 2,388억 원이다. 개발자와 ‘비욘드 게임’ 부문의인원증가 및 연말 인센티브 등 일시적인 비용이 증가해서 인건비가 증가했다. 또한, 지스타 2021 메인 후원사 참가로 일회성 마케팅비가 집행됐다. 반면, ‘오딘’ 개발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를 인수했기에 수익배분 등 제반 수수료는 감소했다. 이렇게 4분기 영업비용이 상승했음에도, 카카오게임즈는 4분기에 역대급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또한, 카카오게임즈가 투자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지분이 편입되는 과정에서 공정가치 평가를 통해 영업 외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의 2021년 실적을 이끈 것은 모바일 게임 ‘오딘’이다. 모바일 게임 사업은 ‘오딘’의 흥행과 해외에 진출한 게임들의 성과가 더해져 전년 대비 203% 증가한 7,549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PC 온라인 게임 부문은 전년 대비 약 42% 감소한 약 1,07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여기에, 카카오VX 등 자회사의 지속 성장으로 기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40% 증가, 약 1,505억 원을 달성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전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오딘’은 지속 가능한 IP로 검증 단계를 마쳤다고 생각한다. 출시 180일 만에 누적 매출 5천억 원을 돌파했다. 고과금 유저뿐만 아니라 중소과금, 무과금 유저도 즐길 수 있게 만들어서 이 장르에서 최대 유저 수를 확보했다. 장기 흥행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췄다”라며 “2021년 10월 이후부터 여러 지표가 높은 수준에서 안정화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경쟁이 중요한 게임 특성상 이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10월 이후에 월매출이 반등했고, 2021년 1월 이후에도 이런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2년 출시 일정도 윤곽이 나왔다. 먼저, ‘오딘’은 상반기에 대만에 출시될 예정이다. 일본에서 크게 흥행한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2022년에 한국에 출시된다. 이외에 PC 온라인 생존게임 ‘디스테라’, 모바일 횡스크롤 게임 ‘가디스 오더’,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 엑스엘게임즈의 신작, 프로젝트 ‘아레스(가칭)’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비욘드 게임(Beyond Game)’ 프로젝트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 보라네트워크를 통해 리뉴얼된 블록체인 프로젝트 ‘BORA(보라) 2.0’으로 새로운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보라네트워크는 글로벌 영역의 블록체인 플랫폼사로서 ‘게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외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BORA 2.0’ 생태계 환경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미르4’ 같은 P2E 게임은 게임이 웹 3.0이 되는 초기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진화된 버전의 게임들이 나와야 유저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가벼운 게임부터 코어한 게임까지 준비하고 있다. 연내에 10종 정도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다”라고 전했다.

‘오딘’ 등 특정 게임에 P2E가 적용될 것이냐는 질문에 조계현 대표는 “시장에서는 특정 게임에 P2E가 적용되느냐 아니냐를 관심 있게 본다. 우리 입장에서는 개선된 형태로 적용되는 것이 중요하고, 어떤 형태로 적용하느냐가 중요하다. 다만, 아직은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힘들다. 결정되면 알려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2022년에는 게임 영역에서 카카오게임즈만의 강점으로 국내외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단계적으로 공개할 뿐 아니라, ‘비욘드 게임(Beyond game)’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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