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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글로벌 메타버스로 제2의 ‘오딘’ 찾는다

기사승인 2022.04.21  10: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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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비욘드 코리아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해외 게임업체 플레이어블월즈에 1천 5백만 달러(약 183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것. 목표는 글로벌 메타버스 기술력과 MMORPG 라인업 확보다. 이는 최대 히트작으로 떠오른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을 품을 때의 행보와 닮았다.

카카오게임즈는 21일 유럽법인을 통해 플레이어블월즈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로 2천 5백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리드했으며, 차별화된 클라우드 기반 게임 및 메타버스 플랫폼에 대한 개발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덧붙였다.

플레이어블월즈는 클라우드 기반 게임 및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 게임 개발사다. 현재는 2023년 공개를 목표로 클라우드 기반 MMORPG를 개발 중이다.

투자를 선택한 이유는 인재로 볼 수 있다. 플레이어블월즈는 MMORPG의 시초라고 평가되는 ‘울티마 온라인’과 2010년 디즈니가 인수한 게임 플랫폼 메타플레이스 개발자가 뭉친 회사다. 게임 개발자 라프 코스터(Raph Koster)를 주축으로 소니 온라인 및 플레이돔 출신 개발자가 모였고, 클라우드 기반 MMORPG와 게임 유통이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이는 ‘오딘’을 확보할 때의 행보와 비교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8년 50억원 규모의 초기투자로 라이온하트 지분 약 8%를 확보했다. 1년 뒤에는 약 140억원 규모의 2차 투자로 추가 지분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개발된 ‘오딘’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유럽 법인을 통해 지분 약 30.37% 인수 계약을 체결해 사실상 최대주주가 됐다. 이후 대만에서 기록적인 흥행을 기록하며 글로벌로 뻗어나갈 준비에 열 올리고 있다.

이렇듯 새로운 투자가 결실을 맺는다면 추가 투자는 물론, 편입을 위한 추가 지분 투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앞서 지난 1월 블리자드 출신의 베테랑 개발자가 모인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에 2천만 달러 규모(약 240억 원)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MMORPG와 메타버스의 시작을 도맡은 베테랑들이 모인 플레이어블 월즈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게임 영역을 구축해 나가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비욘드 코리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플레이어블 월즈의 라프 코스터 대표는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 중인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이용자들이 클라우드 기반의 새로운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좋은 결과물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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