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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타디아 서비스 포기하나? 리브랜딩과 화이트 레이블 판매 추진

기사승인 2022.02.07  09: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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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스타디아(Stadia)의 리브랜딩과 라이센스 아웃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해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지난 4일 구글이 스타디아 사업부의 초점을 화이트 레이블 거래로 바꾸고, 브랜드명을 구글 스트리밍으로 바꾼다고 보도했다.

화이트 레이블은 혹은 라이센스 아웃은 지식재산권 혹은 상품의 생산과 판매를 다른 회사에 허가하는 방식이다. 보도에서 협상 대상자는 펠레톤과 캡콤, 번지 등이 언급됐다. 서비스명을 구글 스트림(Google Stream)으로 바꾸는 것도 이미지 쇄신을 위한 결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스타디아는 서버에서 게임을 실행하고, 화면을 전송(스트리밍) 받아 즐기는 서비스다. 고사양 하드웨어나 전용 콘솔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여기에 구글은 고사양 게임을 구동하기 위한 서버 구성과 원활한 4K 60프레임(fps) 플레이를 약속하며 게이머들의 관심을 높였다.

하지만 지난 2019년 11월 19일 해외 14개국 출시 이후 평가는 냉담했다. 서비스 품질에서 큰 비판을 받았다. 게임 플레이에 필요한 지연 속도 및 인풋 렉 발생이 원인으로 꼽혔다. 특정 기기에서는 플레이가 불가능한 제한도 문제로 꼽혔다.

게임 판매 방식도 문제였다. 스타디아 이용료를 지불하고, 별도로 게임을 구매해야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정책 때문이다. 이에 서비스 이용자가 감소하자 무료 게임 추가와 평가판 무료 혜택을 늘렸지만, 이용자를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구독형 서비스인 엑스박스 게임패스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이어갔고, 스타디아와 동일한 스트리밍 서비스 폭을 넓히면서 압박을 받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징조는 꾸준히 포착됐다. 발표 당시 목표였던 서비스 지역 확장 대신 품질 개선에 시간을 투자했다. 지난해 2월 1일 내부 개발팀을 폐쇄한데다, 주요 개발자가 떠난다는 소식이 지속적으로 전해졌다. 공식 블로그 역시 타이틀 합류 혹은 서드파티의 합류 소식이 중단되기도 했다. 여기에 리브랜딩 및 화이트 레이블 등 독점 서비스를 포기한다는 점은 앞으로의 서비스 지속성을 더욱 불투명해 진 상황이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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