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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 경쟁했던 추억의 PC방 게임, 모바일에서도 여전히 경쟁 중

기사승인 2018.06.11  1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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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 PC방에서 즐겼던 추억의 온라인 게임들이 2018년 현재 모바일 게임으로 거듭나 치열한 상위권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11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 따르면 1위는 '리니지M', 2위는 '뮤오리진2', 3위는 '리니지2레볼루션', 8위는 '라그나로크M'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게임은 공교롭게도 10여년 전 출시되어 PC방에서 인기 순위 상위권을 점령해 경쟁하던 온라인 게임의 IP를 활용한 게임들이다. 

먼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1998년 9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로 출시 20주년을 맞은 MMORPG '리니지'의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2000년대 초반 '스타크래프트'의 압도적 PC방 점유율에 가장 근접하게 대항한 온라인 게임이 '리니지'였고 최근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사업으로 체질 변화를 시도하기 전까지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던 게임이 '리니지'였던 만큼 그 IP의 힘은 모바일에서도 강력했다.

특히 사실상 '리니지'를 모바일로 그대로 옮겼다는 평가를 받아 원작의 향수를 느끼기 위한 유저들이 몰렸다. 지난 2017년 6월 출시 당시 사전예약 550만명, 출시일 동시접속자 210만명, 출시일 매출 107억원 등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고, 출시 이후 지금까지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을 만큼 과거에 PC방에서 누렸던 인기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웹젠의 '뮤오리진2'는 2001년 11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출시 17주년을 맞은 '뮤 온라인'의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뮤 온라인'은 국내 최초의 3D MMORPG로 3명의 개발자가 만들어 화제가 된 게임이다. 당시에는 드물었던 화려한 그래픽과 사운드를 선보이며 당시 '리니지' 다음으로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MMORPG였다.

국내 PC방의 절반 이상인 14,000개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해 PC방 점유율 50%를 넘기는 흥행을 기록, 이를 기반으로 웹젠은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바 있다.

사전예약자 165만명을 기록하며 지난 4일 출시한 '뮤오리진2'는 핵심 콘텐츠가 빠졌고 마케팅에 주력하지 않았음에도 출시 3일만에 공식카페에 6만명이 가입하고 매출 순위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조만간 핵심 콘텐츠인 경매장과 모두와 연결된 독립 서버인 어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뮤오리진2'의 인기는 한동안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M'은 2002년 8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출시 16주년을 맞은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2D 캐릭터와 3D 배경을 동시에 사용하고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직업과 편안하게 즐기는 커뮤니티 콘텐츠 등의 차별화를 통해 여성층을 MMORPG로 유입시킨 최초의 게임으로 평가받는다. 당시 타 게임에 비해 PC방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진 않았지만 여성과 함께 PC방에서 즐기는 게임은 대부분 '라그나로크 온라인'이었을 정도로 탄탄한 지지층이 있었다.

이러한 게임성을 계승한 '라그나로크M'은 출시 당시처럼 기존의 흥행작과 차별화되며 호평을 받으며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자리를 잡았다. 출시 후 3개월이 지났고 다양한 신작이 나왔음에도 매출 상위권에 꾸준히 자리잡고 있다.

넷마블의 '리니지2레볼루션'은 2003년 10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출시 15주년을 맞은 '리니지2'의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리니지2'는 전작의 2D에서 벗어나 풀 3D로 변화된 그래픽과 액션을 보여준 게임이지만 높은 그래픽 사양 요구가 관건이었다. 하지만 삼성-인텔-엔비디아-MS와 연합해 PC방의 하드웨어 교체 바람을 일으킬 만큼 PC방 역사에 큰 변혁을 준 게임이다. 그만큼 인기도 높아서 2003년 이후 PC방 점유율에서 언제나 선두권에 자리잡은 바 있다.

이러한 '리니지2'의 IP를 활용해 넷마블이 개발한 '리니지2레볼루션'은 뛰어난 그래픽과 모바일에 맞춘 편리한 시스템, 원작 IP의 세계관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출시한지 햇수로는 2년째인 게임이지만 지금도 종종 매출 TOP 3에 다시 오를 정도로 굳건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리니지2레볼루션'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인기의 폭을 넓혀나가고 있는 중이다.

이같은 게임들의 활약에 뒤를 이를 추억의 PC방 게임들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01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캐주얼 게임 '캐치마인드', 2003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MMORPG '스톤에이지', 2003년 8월 출시한 캐주얼 게임 '야채부락리' 등 넷마블의 게임들이 10여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모바일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2004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MMORPG '마비노기', 2005년 8월 출시한 2D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의 대표 PC방 게임들도 원작의 모습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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