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에서 지난 7월 5일, 출시한 'MLB 9이닝스 라이벌'이 전 세계에서 순항을 기록 중이다. 유독 야구의 인기가 높은 일본에서는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대만에서도 인기 순위 10위 안에 진인했다. 메이저리그 본고장인 미국의 구글플레이 스포츠 장르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MLB 9이닝스 라이벌'에는 모바일게임 플랫폼에 맞춰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모드가 준비되어 있다. 타점 배틀 모드는 다양한 공격 찬스에서 점수를 내 최종 점수로 대결하는 모드다. 비동기식으로 대전이 진행되며, 라운드마다 최대한 많은 점수를 획득하는 것이 관건이다.
타점 배틀을 시작하기에 앞서 3명의 타자와 3명의 주자를 선택해 덱을 꾸려야 한다. 어떤 선수가 좋은지 잘 모르겠다면 자동 선택으로 자신이 소유한 선수 중에서 무난한 선수를 자동으로 선택해 준다. 반면 메이저리그 선수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면 직접 선수를 선택해 덱을 꾸릴 수 있으며, 주자의 경우 최소 70 이상의 스피드를 가진 선수로 구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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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혹은 수동으로 출전 선수를 선택한다 |
총 6라운드가 진행되며, 각 라운드는 대부분 1사 혹은 2사에 주자가 스코어링 포지션에 있는 상황에서 타격을 펼치게 된다. 상대방도 동일한 상황을 주며, 6라운드이기에 안타와 아웃 유무 상관 없이 정확히 6번의 기회만 주어진다.
출전하는 3명의 타자는 총 2번의 타격 기회가 주어지는 셈이다. 만약 안타를 쳐도 짧은 안타라 2루 주자가 들어오지 못할 경우 이미 타격했기 때문에 해당 라운드는 그대로 종료된다. 따라서 타석에 서면 무조건 점수를 뽑을 수 있는 강공을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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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마다 다양한 상황에서 타격이 이뤄진다 |
추가로 타점 배틀의 타자들은 덱 스코어 효과가 반영되지 않고, 일부 조건형 스킬들 또한 적용되지 않는다. 그래서, 강화나 훈련을 통해 기본 능력치를 어느 정도 올려놓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상대하는 투수는 각 보직에 따라 무작위로 1명씩 등장한다. 투수는 안타 혹은 홈런을 2회 맞게 되면 다음 보직 투수로 변경된다. 투수의 등장순서는 선발투수(SP)> 구원투수(RP)> 마무리 투수(CP) 순서다.
랭킹 슬러거로 타격감을 어느 정도 잡았다면, 타점 배틀 모드도 쉽게 익숙해질 수 있다. 특히, 랭킹 슬러거는 투수가 던지는 볼을 모두 타격해야 하지만, 타점 배틀은 실제 경기처럼 아웃이 되지 않는 한 볼 카운트 싸움을 펼치면서 투수의 볼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더 많다.
제구력이 좋지 않은 투수는 볼을 난발하기도 한다. 3볼 이후에는 반드시 스트라이크 존에 투구를 하므로 다음에 들어오는 볼을 타이밍에 맞춰 공략하면 안타 혹은 홈런 확률이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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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볼 이후 반드시 스트라이크가 들어오므로 제대로 공략하면 홈런도 나온다 |
또한, 투수가 공을 던지기 전에 상하좌우 4개의 방향 중 하나를 선택하여 투구가 들어올 방향을 예측할 수 있다. 예측 성공 시 포구 지점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볼이 포수의 미트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볼이나 스트라이크 여부를 알 수 있다.
투수가 던지는 제1구는 정 가운데로 들어오지 않는 이상 거르는 편이 낫다. 설령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볼 카운트를 하나 뺏기는 정도라, 여전히 공 2개의 여유가 있다. 제1구는 투수의 볼 스피드와 커브의 궤적 등을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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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성공 시 포구 지점을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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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빠른 주자는 단타에도 홈으로 들어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
장용권 기자 press@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