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글로벌 신작 야구 게임 'MLB 9이닝스 라이벌(이하 MLB 라이벌)'이 정식 출시됐다. 'MLB 라이벌'은 컴투스의 20년 야구 게임 제작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MLB 공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모든 구장 및 선수들이 등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점점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야구가 인기인 일본과 대만 시장을 비롯해 미국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마침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도 부상에서 회복하며, 1군에 합류하면서 야국 게임도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루수 김하성,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1루수 최지만, 2루스 배지환이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은 부상에서 회복해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투구를 진행 중이다. 류현진은 올스타전 이후 곧 후반기에 승격될 것으로 보인다.
'MLB 9이닝스 라이벌'에는 글로벌 유저들의 다양한 플레이 취향을 고려한 여러 게임 모드가 존재한다. 그 중 '랭킹 슬러거'는 직접 플레이하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타격 전용 모드로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펼쳐지는 홈런 더비를 연상시킨다.
랭킹 슬러거에는 보유 중인 타자 1명만이 필요하다. 타자의 여러 능력 중 랭킹 슬러거에서는 파워, 정확, 풀스윙, 평균 발사각, 핫/콜드존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강화 및 훈련을 통해 타자의 파워 및 정확 수치는 향상할 수 있다.
보유한 타자 중에 오타니 쇼헤이, 애런 저지 등 장타력이 높은 타자가 있다면 우선순위로 선택하자. 그렇지 않으면 파워, 정확 수치가 높은 타자를 선택하도록 하며 최소 70 이상의 능력치를 보유해야 한다.
홈런 타자들이 랭킹 슬러거에서 성적도 좋다 |
타석에 들어서면 투수가 던지는 총 15개의 볼을 타격한다. 투수는 시즌마다 랜덤하게 결정되며, 각자의 구속과 구종 등급을 가지고 있다. 투수가 던지는 볼의 종류는 노말(7개), 실버(4개), 골드(3개), 플래티넘(1개)으로 분류된다. 총 15개의 볼을 타격하는 동안 타구별 점수를 합산해 최종 점수가 계산된다.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다. 아무리 능력치가 좋은 선수라도 공을 배트에 맞히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헛스윙은 볼 하나에 대한 점수가 말 그대로 0점에 그쳐 아무런 점수도 얻지 못한다.
타이밍은 볼을 배트에 맞추는 순간에 따라 좋음, 조금 빠름, 조금 느림, 빠름, 늦음으로 나뉜다. 볼을 아예 맞히지 못하면 미스 판정을 받는다. 리듬 게임에서 볼 수 있는 퍼펙트, 그레이트, 굳 등의 타이밍 판정과 유사하다. 타이밍이 좋음이면 타구별 점수에 X2, 조금 빠르거나, 느리면 X1.3으로 계산된다.
좋음 타이밍을 맞추면 비거리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
타이밍과 함께 중요한 것은 비거리다. 홈런이면 점수에 X2를 더 주고, 대형 홈런은 X3이 더 계산된다. 비거리에 따라 점수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1m라도 멀리 치는 것이 좋다.
타이밍을 잡기 위해서는 투수가 던지는 공을 많이 쳐봐야 한다. 특히 투수마다 구속과 구종에 약간씩 차이가 있다. 시즌마다 새롭게 바뀌는 투수의 공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려면 무조건 타석에 많이 서봐야 한다.
야구 은어로 좌우 놀이라는 말이 있다. 좌투수일 때 우타자로 맞서고, 우투수는 좌타자로 맞선다는 일종의 전략이다. 랭킹 슬러거에서도 투수에 따라 좌타자와 우타자를 변경해 가면서 자신에게 적합한 타격 위치에서 타이밍을 찾아나갈 수 있다. 마찬가지로 타격 시점에 따라서도 미세하게 볼의 구속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어 일단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환경을 찾는 것이 정확한 타이밍을 찾는 지름길이다.
투수에 따라 좌, 우 타자의 타격 느낌이 다를 수 있다 |
가로뷰나 세로뷰, 시점 변경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타격 밸런스를 찾자 |
투수가 던지는 볼의 종류에 따라서도 점수가 나뉜다. 같은 비거리라도 노말보다 실버의 점수가 높고, 실버보다 골드의 점수가 높게 책정된다. 실버는 X2, 골드는 X3, 플래티넘은 X4로 책정되기 때문이다. 즉, 볼의 등급이 높은 볼일수록 타이밍을 더 잘 맞추고, 비거리도 더 멀리 쳐내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비거리가 짧아도 같은 볼일 경우 타이밍이 좋으면 더 높은 점수를 받는다 |
장용권 기자 press@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