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2022년에 영업손실 198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전년 대비 11%P 증가한 84%를 기록했다. 2023년에는 9개의 신작이 출시된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위기 상황에서 인력과 비용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선별된 프로젝트 중심으로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넷마블이 2022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매출 6,869억원(YoY -8.7%, QoQ -1.1%), 영업손실 198억원(YoY 적자전환, QoQ 적자지속), 당기순손실 4,566억원(YoY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2022년 연간으로는 매출 2조 6,734억원(YoY +6.6%), 영업손실 1,044억원(YoY 적자전환), 당기순손실 9,064억원(YoY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2022년 해외 매출 비중은 84%로 지난해보다 11%P 증가했다. 2022년 4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85%다. 4분기 기준으로,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의 이벤트 영향 등으로 북미 매출 비중은 전 분기 대비 3%P 증가한 51%를 찍었고, 한국 15%, 유럽 12%, 동남아 8%, 일본 7%, 기타 7%를 기록했다.
장르별 매출 비중은 4분기 현재 캐주얼 게임 48%, RPG 27%, MMORPG 16%, 기타 9%이며,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의 업데이트 영향으로 RPG 매출 비중이 전 분기 대비 3%P 증가했다.
넷마블은 TPS MOBA 장르인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과 액션 배틀 게임 ‘하이프스쿼드’를 얼리 액세스 이후 2023년에 정식 출시할 것을 예고했다. 아울러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 ‘그랜드크로스 W’, ‘신의탑: 새로운 세계’를 상반기 중에,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원탁의 기사’, ‘세븐나이츠 핑거(가제)’ 등은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지난 해는 신작 출시 지연 및 출시작 흥행 부진으로 미흡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위기 상황에서 인력과 비용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선별된 프로젝트 중심으로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기대 신작이 흥행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