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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모두의 마블2: 메타월드’, 상반기 출시 시동 건다

기사승인 2023.03.07  10: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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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핵심 IP 중 하나인 ‘모두의 마블’의 후속작이 상반기 출시를 위한 시동을 건다.

넷마블은 오는 8일부터 ‘모두의 마블2:메타월드’(이하 메타월드)의 글로벌 사전 등록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서비스명은 ‘메타월드:마이시티’(Meta World:My City)다. 이와 관련해 공식 SNS에 사전 등록이 임박했음을 밝히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당초 이 게임은 처음 공개 당시 ‘모두의 마블:메타월드’라는 이름이었는데, 원작과의 차이를 확실히 두기 위해 넘버링을 붙여 ‘모두의 마블2:메타월드’로 게임명을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지난 2월 진행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메타월드’를 상반기에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제 사전등록을 시작하는 만큼 최소한 4월 중이나 그 이후에 서비스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월드’는 실제 도시를 기반으로 구현된 부동산 메타버스 게임이다. 그래서 원하는 도시에서 다른 유저들과 전략적 게임 플레이를 즐기는 것은 물론, 자산을 모으고 부동산을 건설해 거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원작의 게임성은 그대로지만 상당히 변화된 모습이다. 원작과 달리 숫자의 범위가 있는 주사위 카드를 내고, 확정된 수에 따라 자신이 커스터마이징한 캐릭터를 이동시켜 땅을 사거나 건물을 지을 수 있다. 

다만 원작에 비해서는 맵에 등장하는 도시의 수가 감소한 모습이다. 원작은 보드게임이 메인이었지만, 이 게임은 부동산 콘텐츠가 메인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경쟁은 치열해지고 게임 플레이 시간도 짧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 게임은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인 마브렉스의 사업 전개 계획에서 12번째 스텝애 해당하는 프로젝트다. 그래서 MBX 3.0 유니버스가 적용되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선을 보이게 되어, ‘메타월드’에서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통해 수익도 얻을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정확한 구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마브렉스 생태계를 기반으로 선택한 도시에서 토지를 구입하고 건물을 건설해 돈을 벌어 다양한 통화를 얻을 수 있다는 내용만 공개하고 있다. 

출시 시점에서는 보드게임과 메타월드 콘텐츠를 선보이고, 이후 토너먼트 모드와 소셜 및 미니게임, 메타버스 광장과 아바타 소통 시스템, 특정 건물 진입 시스템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게임의 공식 SNS는 영어와 중국어, 태국어 등 3개 언어로만 개설한 상태다. 이에 따라 영어권 및 중화권, 그리고 동남아 지역을 타겟으로 서비스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국내에서는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는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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