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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 디알엑스 드라마, 창단 첫 롤드컵 우승(종합)

기사승인 2022.11.06  14: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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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엑스(DRX)가 2022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플레이-인부터 결승까지, 15번의 혈투를 거쳐 이룩한 값진 승리다.

6일(한국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라이엇게임즈가 주최한 2022 롤드컵 결승전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디알엑스와 롤드컵 4회 우승에 도전하는 T1이 혈투를 벌였다. LCK부터 치열하게 경쟁했던 팀인 만큼, 승자를 가리는 데는 5번의 세트가 필요했다.

<사진> 디알엑스가 2022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제공=라이엇게임즈)

디알엑스는 올해 롤드컵에서 그야말로 드라마를 썼다. LCK 4번 시드로 시작해 최종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팀의 행보는 그대로 롤드컵의 새 역사가 됐다. 메이저 지역 4번 시드로 최초의 우승을 차지했다. 디알엑스가 창단된 이후 첫 우승이기도 하다. 

디알엑스는 예선전 격인 플레이-인에서 다섯 경기에 모두 승리했다. 이후 그룹 스테이지를 돌파했고, 중국의 강호 에드워드 게이밍(EDG)과 라이벌 젠지 이스포츠를 물리치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세 번의 다전제 경기를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해 집념과 저력의 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세트 스코어를 주고받은 결승전에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으로 숙적 T1까지 쓰러뜨렸다.

결승전 5세트는 디알엑스 드라마의 정점이었다. 슈퍼 플레이를 주고받는 치열한 순간이 교차했다. 사소한 실수 한 번으로 패색이 짙어지는 상황이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디알엑스는 주눅이 들지 않았다. 상대 정글 지역을 장악하는 과감한 결단과 팀플레이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결집력으로 우승을 위한 마지막 세트 스코어를 챙길 수 있었다.

이날 승리로 선수들의 개인 기록이 화려하게 장식됐다. 팀의 기둥인 데프트 김혁규는 생애 첫 우승의 순간에 끝내 눈물을 흘렸다. 프로게이머 데뷔 9년 차에 차지한 값진 우승컵이다. 매년 꾸준한 활약에도 연을 맺지 못했던 한을 제대로 풀었다. 우승이 결정된 순간 눈물이 쏟아진 이유이기도 하다. 

미드라이너 제카 김건우는 ‘로얄로더’에 등극했다. 로얄로더는 첫 번째로 출장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를 뜻한다. ‘롤도사’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베릴 조건희는 3연속 롤드컵 결승에 진출해, 두 번 우승한 선수로 역사에 기록됐다. 킹겐 황성훈은 결승전 4세트와 5세트를 주도하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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