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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태디아, 서비스 축소 현실화 되나

기사승인 2022.07.13  11: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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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클라우드(스트리밍) 서비스가 축소되고 있다. 플랫폼의 소식을 알리는 블로그 서비스는 5개월간 중단됐고, 서비스 라인업도 갈수록 빈약해지는 추세다.

출처=구글 스태디아 커뮤니티 블로그

서비스 지역 확장도 지지부진하다. 약 1,000일에 달하는 서비스 기간 동안 새롭게 서비스가 시작된 지역은 단 8개 국가에 불과하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폴란드 등 유럽 국가들이다. 그나마 올해 하반기 멕시코 서비스가 예고됐다. 정식 서비스 이후 약 3년 만에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는 셈이다.

스태디아(Stadia)는 구글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게임 클라우드 서비스다. 게임 화면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전송받아 즐기는 차세대 플랫폼이다. 지난 2019년 11월 북미와 유럽 지역 서비스에 론칭됐다. 구글은 끊김 없는 플레이와 4K 영상 제공을 약속했다. 하지만 서비스 직후 불안한 운영과 품질 탓에 비난받았다.

어려운 상황을 이어가던 구글은 지난해 2월 자체 게임 개발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100개의 게임 출시를 약속했다. 그러나 7월 기준으로 출시된 게임은 40여 개에 불과하다. 하반기 출시가 집중되는 게임산업의 특성을 생각해도 속도가 느리다.

출처=구글 개발자 블로그

 

플랫폼의 소식을 알려주는 개발자 블로그도 최근 5개월간 새로운 글이 작성되지 않고 있다. 지난 2월 9일에 작성된 소식도, 개발자의 참여를 독려하는 기술 문서에 불과하다. 유저들이 바랬던 걸출한 신작이나 서비스 개편 등은 전해지지 않았다. 그나마 커뮤니티 블로그에 신작 출시와 서비스 계획에 대한 발표가 이어지고 있지만, 눈에 띄는 발표는 없다.

문제는 또 있다. 다운로드 콘텐츠(DLC)와 구작이 포함된 수치라는 점이다. 지난 6월 29일, 구글이 발표한 라인업에는 ‘배틀그라운드(배그)’의 신규 맵 데스턴(DESTON)과 ‘아웃사이더스’ 확장팩 등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 소규모 프로젝트와 체험판이 추가되면서 체면치레하는 모양새다. 대작(AAA급) 게임이나 후속작 출시 발표 등은 전해지지 않았다. 서비스만큼이나 중요한 타이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월에는 구글이 스태디아 서비스를 축소, 전환한다는 보도도 있었다. 북미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구글이 스태디아를 리브랜딩해 기업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스트리밍 기반을 기업에 제공해, 테스트 환경과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에 구글은 “증명할 것”이라고 반박했지만 이렇다 할 계획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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