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부터 ‘Three Kingdoms : Legends of War’, ‘앤빌’, ‘블레이드: 리액션’, ‘킹덤 : 왕가의 피’ |
액션스퀘어가 글로벌 개발 명가를 목표로 뛰기 시작했다. 신작과 구작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청사진에 포함됐다. 여기에 신기술을 융합한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한다. 공통분모는 액션이다. 단순하고 완성도 높은 액션의 재미로 글로벌 유저의 선택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액션스퀘어는 액션 게임에 특화된 개발사다. 지난 2014는 모바일게임 ‘블레이드’로 대한민국 게임 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모바일게임이 확장되던 시점에 PC 온라인게임 못지않은 액션을 선보여 시장을 놀라게 했다. 이후 다양한 액션 게임을 선보이며 국내 시장에 자리를 잡았다.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준비 중인 신작은 ‘킹덤 : 왕가의 피’, ‘Three Kingdoms : Legends of War’다.
‘킹덤 : 왕가의 피’는 넷플릭스 화제작 ‘킹덤’ IP(지식재산권)를 쓴 모바일게임이다. 장르는 동양풍 하드코어 좀비 액션이다. 액션스퀘어 표 액션과 글로벌 IP의 결합인 셈이다. 여기에 완성도 높은 그래픽과 액션, 타격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여기에 글로벌 관심도가 오른 한류 콘텐츠와 좀비, 시대극이라는 독특한 소재도 차별화 포인트다.
‘Three Kingdoms : Legends of War’는 ‘삼국블레이드’의 글로벌 버전이다. 출시 지역은 북미와 유럽이다. 모바일로 즐기는 본격 액션게임과 고전 삼국지연의를 활용한 콘텐츠로 서구권 유저에게 다가선다. 퍼블리셔는 북미 지역에 뿌리를 둔 틸팅포인트다. 다수의 국내 기업에 투자한 글로벌 퍼블리셔로, 지난해 액션스퀘어와 정식으로 손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국내에서 걸출한 흥행성과를 썼고, 풍족한 콘텐츠를 준비한 만큼 흥행 기대치가 높은 타이틀이로 꼽힌다.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P2E(플레이 투 언) 게임도 내놓는다. 회사를 대표하는 IP를 투자한 ‘블레이드 : 리액션’이다. 원작의 흥행 요소인 액션을 가다듬고, 그래픽 완성도와 타격감을 업그레이드했다. 이 게임은 위메이드와 협업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온보딩해 4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블레이드’가 좋은 성과를 낸 동남아시아는 P2E 게임 선호도도 높아 핵심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PC와 콘솔 진출로 화제에 오른 ‘앤빌’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 게임패스 출시로 화제를 모은 신작이다. 현재 얼리액세스 방식으로 서비스 중이며, 오는 30일 정식 시즌1 콘텐츠를 선보인다. 유저의 요청을 반영한 편의성과 캐릭터간 밸런스, 도전 콘텐츠가 핵심이다. 여기에 분기 단위 대형 업데이트 등 끊임없는 즐길 거리 제공으로 터를 잡는 다는 계획을 내놨다.
액션스퀘어 김연준 대표는 “개발 명가라는 타이틀에 부끄럽지 않은 완성도와 미래적인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라며 “여러 글로벌 기업과 새로운 P2E 신작 개발 및 서비스를 위해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