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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넷마블TV 캡처 |
넷마블 표 리얼 야구게임이 온다.
넷마블은 23일 유튜브 넷마블TV 채널에서 ‘넷마블 프로야구 2022’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게임의 특징과 앞으로의 서비스 전략을 발표했다.
넷마블은 온라인게임이 본격적으로 보급된 2005년부터 야구게임을 서비스해 온 회사다. 국민 야구게임으로 불리는 ‘마구마구’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신작 ‘넷마블 프로야구 2022’는 약 16년간의 서비스 노하우와 실사 그래픽을 사용한 새로운 프랜차이즈 IP(지식재산권)로, 지난 NTP(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 행사에서 공개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게임 속 콘텐츠의 세부적인 모습을 공개하고 제작 과정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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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넷마블TV 캡처 |
‘넷마블 프로야구 2022’의 특징은 현실을 반영한 게임이란 점이다. 3등신 캐릭터와 마구라는 게임적 허용이 섞인 ‘마구마구’와 달리 현실의 기록과 선수들을 집중하는 데 공들였다. 이를 위해 KBO 공식 라이선스를 취득해 수많은 선수와 경기장, 경기 기록 등 실제 기록 등을 게임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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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넷마블TV 캡처 |
개발을 쥐휘한 넷마블앤파크 황병선 PD가 꼽은 세 가지 특징은 ▲최고 실사 그래픽의 리얼한 구현 ▲나만의 선수 육성 ▲가로-세로 전환 가능한 원 핸드 플레이다. 나만의 선수 육성은 유저가 직접 캐릭터의 외형과 능력치를 결정하고 육성하는 커리어 모드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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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넷마블TV 캡처 |
선수들의 모습은 AI(인공지능)을 활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선수 특유의 동작은 전문 연기자와 모션 캡처 장비를 바탕으로 개발했다. 쇼케이스에서는 투수 김광현과 타자 강백호의 모션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황 PD는 “플레이 모습만 봐도 어떤 선수인지 구분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각 구장을 재현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각 구장의 모습은 물론, 외부 전경과 분위기, 색감을 현실에 가깝게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게임 내에 구현된 구장은 총 10개다. 플레이 경험(UX)도 색다름을 추구했다. 한 손으로 플레이하는 원 핸드 플레이를 기본으로 스마트폰을 가로 혹은 세로로 자유롭게 변환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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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넷마블TV 캡처 |
론칭 버전 콘텐츠는 PvE 모드 싱글 리그, 커리어 모드, 실시간 경기로 구성된다. 싱글 리그는 KBO 각 구단별 실제 스케줄과 동일하게 경기를 재현하는 모드다. 페넌트레이스부터 한국 시리즈, 포스트시즌 모두 구현된다. 게임 플레이의 목표도 유저가 직접 설정해 달성감을 느낄 수 있다.
커리어 모드는 유저만의 선수를 육성하는 콘텐츠다. 외형 커스터마이징과 시뮬레이션 경기, 미니게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캐릭터를 키울 수 있다. 육성이 끝난 선수는 카드로 전환해 다른 여러 가지 콘텐츠와 모드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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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넷마블TV 캡처 |
야구 게임의 핵심인 선수들은 카드로 구현된다. 능력치는 연도별 경기 기록을 적용해 파워, 콘택트, 제구, 구속 등의 세부 능력치가 결정된다. 각 카드는 레벨 업과 특성 강화를 통해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 한 단계 위 등급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승급도 지원한다.
KBO의 역사를 담은 야구 카드도 수집 요소다. 역사에 남은 명승부와 명장면을 카드로 구현한 콘텐츠다. 수집한 야구 카드는 팀 전체에 추가 능력치를 부여하는 데 쓰인다. 또, 론칭 이후에는 추가 업데이트로 챌린지 모드인 카드 배틀, 유저가 함께 모여 즐기는 클럽 콘텐츠도 선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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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넷마블TV 캡처 |
넷마블 한지훈 그룹장은 “지금까지의 풍부한 야구 게임 서비스를 바탕으로 제대로 만든 모바일 야구게임을 목표를 더해 개발한 신작이다. KBO의 모든 것을 담은 게임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라고 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