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유비소프트 배틀로얄 ‘하이퍼 스케이프’, 출시 18개월 만에 접는다

기사승인 2022.01.28  15:24:20

공유
default_news_ad2

크래프톤이 흥행시킨 배틀로얄 장르에 승차하려던 유비소프트의 시도가 결국 실패로 끝나게 됐다. 출시한 신작을 18개월 만에 접기로 결정한 것.

유비소프트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이퍼 스케이프의 개발을 종료하고 4월 28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이 게임에서 얻은 주요 교훈을 향후 제품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퍼 스케이프’는 유비소프트 몬트리올에서 개발한 배틀로얄 방식의 1인칭 멀티플레이 FPS 게임으로 2054년 미래 가상 도시인 네오 아카디아를 배경으로 솔로 혹은 스쿼드로 나뉜 최대 100명의 유저가 전투를 벌이는 게임이다. 

하늘과 땅, 옥상과 건물 내부를 넘나드는 수직적인 전투를 비롯해 게임 중 얻는 핵을 통해 지뢰 설치, 적군 탐색, 아군 보호막 설치, 투명인간 모드 등 특별한 능력이 부여되고, 전투 중 지형이 붕괴되며 패턴이 바뀌기도 하고 죽은 유저가 살아나기도 하는 등 차별화를 꾀했다.

몇 번의 테스트를 거친 뒤 2020년 8월 출시됐지만 출시 초기부터 시스템 오류와 밸런스 등 여러 문제가 발생했고, 어렵고 지루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플레이 인원을 60명으로 줄이는 데스매치를 비롯해 여러가지 새로운 게임 모드를 추가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작년 4월에 진행된 업데이트를 마지막으로 몇 달간 추가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

게임의 문제에 더해 회사 내부의 문제도 겹쳤다. 2020년 여름에 발생한 직장 내 성추행 스캔들로 인해 많은 개발자들이 회사를 떠나 다른 회사로 이직하면서 개발 일정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처럼, ‘하이퍼 스케이프’는 다른 배틀로얄 게임과 차별화되는 설정과 비주얼을 가지고 있었지만, 여러 문제로 인해 다른 게임의 유저들을 빼앗아 오는데 실패한 셈이다.

한편, 작년 7월 모바일 게임 ‘톰 클랜시의 엘리트 스쿼드’도 출시 1년만에 서비스 종료를 선언한 바 있어서, 유비소프트의 최근 신작 성적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default_side_ad2

게임 리뷰

1 2 3
set_P1

인기기사

최신소식

default_side_ad3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