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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 중국서 외자 판호 받았다…펄어비스 주가 상승

기사승인 2021.06.29  12: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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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黑色沙漠)이 중국에서 외자 판호를 받았다. 한국 게임에 대한 외자 판호가 발급된 것은 지난 2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이 소식이 나오자 펄어비스 주가는 전일 대비 20% 상승했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28일 외자 판호를 발급했다. 2021년에 외자 판호가 발급된 것은 지난 2월 이후에 두 번째다. 이번에 판호를 받은 게임은 총 43개다. 슈퍼셀의 ‘헤이데이’, 넷이즈의 ‘마블 듀얼’, 유비소프트의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2’ 등이 외자 판호를 받았다. 기종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이 30개, PC 게임이 7개, 닌텐도 스위치 게임이 4개, PS4 게임이 3개다. PC 버전과 PS4 버전에 대한 외자 판호를 같이 받은 게임도 하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국 게임인 ‘검은사막 모바일’(黑色沙漠)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 2020년 12월에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에 대한 외자 판호를 발급했고, 2021년 2월에는 핸드메이드 게임의 ‘룸즈: 불가능한 퍼즐’에 대한 외자 판호를 발급했다. 이렇게 외자 판호에 한국 게임이 하나씩 포함되자 ‘중국이 게임 산업에서 한한령을 완화하거나 해제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었다.

외자 판호 목록에 나온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퍼블리셔는 iDreamSky(深圳市创梦天地科技有限公司)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을 때, 비밀유지 조항이 포함됐다며 펄어비스와 계약한 중국 업체를 밝히지 않았다. 그 중국 업체는 판호 관련 문서에 나온 iDreamSky인 것으로 보인다.

펄어비스에게는 큰 호재다. ‘검은사막 모바일’ 정도면 중국 모바일 게임 산업에서도 어느 정도 경쟁이 되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출시 시기만 적절하게 잡는 다면, 충분히 괜찮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주가도 바로 반응했다. 현재 펄어비스 주가는 전일 대비 약 20% 상승한 74,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것이다.

관건은 ‘검은사막 모바일’이 ‘실제로 중국에 출시될 것이냐’다. 2017년에 외자 판호를 받아놨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도 지난 2020년 8월 중국 출시 직전에 갑자기 출시가 연기됐고, 지금까지도 출시되지 않았다. 이런 것을 보면, 중국에서 한국 게임에 대한 외자 판호가 발급된 것과 한국 게임의 중국 출시가 허용 되는 것은, 조금 다른 차원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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