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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레볼루션’ 일본 서비스 1주년! 넷마블, 불모지 일본에 꽃피웠다

기사승인 2018.08.28  13: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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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레볼루션이 일본 서비스 1주년을 맞이했다(사진=일본 홈페이지 캡쳐)

한국에서 스테디셀러 반열에 오른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이 일본에서도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랑받고 있다. 강력한 IP(지식재산권)가 탄생한 일본을 매혹시키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것. 특히 넷마블이 일본을 반드시 공략해야 할 3대 시장으로 주목한 뒤 나온 성과라 더 빛난다.

‘레볼루션’은 지난해 8월 23일 일본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서 현지 사전예약에서 163만명이 넘는 유저를 모아 화제가 됐다. 사전예약에 소극적인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거대 IP(지식재산권)을 넘어선 사람들을 모았기 때문이다. 이는 넷마블의 적극적인 현지 공략의 성과로 볼 수 있다.

 

■ 준비된 게임, 예정된 일본 흥행

▲리니지2 레볼루션은 사전예약 모집에서 163만명이 넘는 인원을 모았다(사진=일본 홈페이지 캡쳐)

넷마블은 ‘레볼루션’ 일본 출시 전부터 다양한 유저 행사를 열어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 이례적인 현지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현지 5개 인터넷 방송 플랫폼으로 생중계된 행사의 누적 조회 수는 200만건을 넘어설 정도였다. 물론, 한국을 정복한 성과와 ‘리니지’ 시리즈가 가진 IP의 힘도 도움이 됐다.

첫 단추를 잘 꿴 ‘레볼루션’은 서비스 첫날 일본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을 석권했다.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하자마자 양대마켓 인기차트 무료 1위를 동시에 차지했다. 성과가 천천히 오르는 일본 시장의 분위기와 달리 초반부터 화끈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다음날인 24일에는 일본 매출 1위(애플 앱스토어)에 올랐고, 구글플레이에서도 최고매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외산게임 및 IP가 기록한 신기록으로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화제였다.

 

■ 불모지 일본에서 한국산 MMORPG 꽃 피다

▲리니지2 레볼루션 일본 양대마켓 매출변화(자료출처=게볼루션)

‘레볼루션’의 흥행은 서비스 1주년을 넘어선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레볼루션’은 28일 일본 구글플레이 매출 5위, 애플 앱스토어 13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한 달간 순위가 오르내리고 있지만, 꾸준히 10위권에 머무는 저력일 발휘 중이다. 이는 자국 IP 선호도가 높은 일본에서 거둔 결과라 눈에 띈다.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은 한국업체에게 불모지로 꼽힌다. 많은 도전이 있었지만, 성공한 게임이 적기 때문이다. 자국 IP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흥행 반응이 천천히 오는 시장 특징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비슷한 듯 다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시선이다. 이에 따라 최근 몇 년간 한국의 마니아 계층과 일본시장 진출을 노린 게임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넷마블은 한발 앞서 일본 시장에 발을 내딛었다. ‘철저한 현지화’의 발전형인 ‘현지게임’ 전략으로 일본시장을 공략 중이다. 처음부터 일본(및 타깃시장)을 철저히 분석해, 현지에서 개발된 것처럼 딱 맞춘 게임을 서비스하는 전략이다.

시험 무대는 일본으로 삼았다. 자국 IP에 대한 선호도가 남다른 일본에서 성공한다면, 다른 시장에서도 전략이 통할 것이라는 셈법이 엿보인다. ‘레볼루션’ 역시 일본 서비스에 앞서 그래픽과 인터페이스 등을 모두 현지 입맛에 맞게 바꿨다.

덕분에 ‘레볼루션’을 포함한 다양한 넷마블표 게임이 일본시장에서 속속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핵심 라인업으로 분류되는 ‘레볼루션’이 1년 넘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 1주년 업데이트로 장기흥행 기반 다질까

▲일본 서비스 1주년 기념 코스튬(사진출처=일본 홈페이지 캡쳐)

지난 1년간 일본시장에 뿌리내린 ‘레볼루션’은 다음 1년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넷마블 일본법인 넷마블재팬은 일본 유저 감사제 ‘Let’s Enjoy 夏祭り(여름축제)’를 열 예정이며, 1주년 업데이트도 예고했다.

1주년 업데이트는 한국형 콘텐츠와 일본 ‘현지 게임’ 콘텐츠로 나뉜다. △공성전 △안전강화 △마그나딘 마을 △망토와 펫이 한국형 콘텐츠, △요괴계곡(妖怪谷) △일본 테마 의상코스튬 등이 일본 ‘현지 게임’ 콘텐츠다.

공성전은 ‘레볼루션’의 꽃으로 꼽히는 진영간 전투(RvR) 콘텐츠다. 일반 공성전은 2개의 혈맹이 성의 주인 자리를 놓고 겨루는 방식이다. 이번에 일본 서비스에 추가될 공성전은 최대 4개의 혈맹이 서버 최고의 혈맹 자리를 놓고 겨루는 기란 공성전이 포함돼 있어 반응이 더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강화, 망토와 펫은 새로운 육성 콘텐츠다. 먼저 안전강화는 +20까지 안전한 강화를 보장하는 안전장치다. 망토와 펫은 추가 능력치를 부여하는 장비다.

이밖에 요괴계곡과 일본 테마 의상 코스튬 등을 일본 유저를 위한 팬서비스 콘텐츠다. 요괴계곡은 일본 버전에 추가될 새로운 필드와 던전으로, 일본 설화에 등장하는 요괴들이 적으로 등장한다. 또, 1주년 축제를 콘셉트로 한 코스튬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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