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를 앞둔 하이브IM의 신작 ‘던전 스토커즈’가 출시 때 선보일 정규 콘텐츠와 시즌 콘텐츠의 방향성을 공개했다.
‘던전 스토커즈’는 넥써쓰 산하 스튜디오HG가 개발하고 하이브IM이 퍼블리싱 예정인 히어로 던전 익스트랙션 게임이다. 작년 다수의 게임쇼에 참여하고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 검증과 피드백 반영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 연내 얼리 액세스 형태로 출시 예정이다.
![]() |
스튜디오HG는 꾸준히 콘텐츠와 시스템 개선을 진행 중에 있으며, 최근 공개한 개발자 노트를 통해 개발팀이 집중하고 있는 시즌 콘텐츠 및 정규 콘텐츠들의 방향성을 공유했다.
정규 콘텐츠의 경우 지나치게 복잡해져 유저에게 부담이 되지 않길 원했고, 시즌 초기화가 이루어지는 게임 구조를 고려해 꾸준히 플레이한 유저가 납득할 수 있는 영구 보상 시스템을 고민 중이다.
그리고 큰 방향으로 계정 성장과 빌드 구성, 장비 성장 등 3가지의 테마를 중심으로 정규 콘텐츠를 구성하기로 결정하고, 지속적인 개선과 발전을 통해 더 만족스러운 경험 제공을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한다.
![]() |
다음으로 패시브 스킬이다. 패시브 스킬이 계정 단위 성장 콘텐츠로 변경되어, 중복 육성 부담 없이 역할에 맞는 효과를 조합하고 프리셋을 통해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기존 패시브 스킬은 스토커별로 동일한 콘텐츠를 반복해 성장시켜야 했으나, 개발팀은 이러한 구조가 불필요한 반복을 유발한다고 판단해 변경을 결정했다.
이제 패시브 스킬은 계정 단위 성장 콘텐츠로 변경된다. 두 개의 그룹을 선택해 주 효과와 보조 효과를 조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역할에 맞는 능력과 스테이터스를 설정할 수 있다. 모든 스토커에게 적용되는 ‘계정 성장’ 효과를 먼저 육성하고 구성하게 된다. 설정한 패시브는 프리셋 관리 기능을 통해 여러 개의 페이지를 저장하고 손쉽게 변경할 수 있게 된다.
다음으로 전설 장비 개편 및 제작 시스템 도입이다. 특전 효과가 포함된 전설 장비들이 스킬 강화 및 변형의 핵심 요소가 될 예정이다. 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제작’ 시스템이 도입된다.
전설 등급 장비는 기존 ‘특전’ 콘텐츠의 효과를 포함하며, 장착 시 스토커즈의 스킬을 강화하거나 변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특정 전설 장비 착용이 빌드 구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주문지기’ 라는 전설 지팡이를 장착하면 마법 화살(Q)이 2발씩 발사된다. 이런 빌드 구성을 원활하게 하려면 전설 장비의 획득과 장착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필수적이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개편된 ‘제작’ 시스템이 도입된다.
![]() |
그리고 유저는 개인 공간인 ‘은신처’를 소유할 수 있게 된다. 유저는 탐험을 마친 후 개인 은신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장비를 정비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보관함 확장 등의 기능뿐만 아니라, 제작대 건설을 통해 개편된 ‘제작’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새로운 제작 시스템에서는 특정 단계의 제작대를 건설한 후, 설계도 도감에서 해금된 장비를 재료만 소모해 제작할 수 있다. 설계도는 시즌 주요 보상으로 제공되며, 시즌이 종료되어도 초기화되지 않는 자산으로 계획하고 있다.
파벌 시스템도 추가될 예정이다. ‘던전 스토커즈’ 세계관 속 유력한 조직인 파벌은 스토커즈에게 임무를 부여하고 모험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스토커즈는 모험가 길드를 통해 파벌의 임무를 수행하며 영향력을 쌓을 수 있다.
또한 서약을 맺어 장기적으로 더 큰 혜택을 얻는 것도 가능하다. 영향력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파벌은 전설 장비 설계도 등 강력한 보상을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 |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