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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게임] 편하게 즐기는 슬롯머신 PvP, ‘애니팡 코인즈’

기사승인 2023.05.22  09: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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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팡’은 국내 게임사에 있어 대중성을 끌어올린 게임 IP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원래 2009년 PC 버전으로 나왔지만, 정작 히트한 건 3년 뒤인 2012년에 카카오톡과 연동된 모바일 게임으로 등장했을 때다.

단순한 3매치 퍼즐 게임이었지만 일일 이용자 700만 명, 동시접속자 2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그야말로 국민 게임 신드롬을 일으켰고, 1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서비스되고 있다. 그리고 3편의 정식 후속작과 2개의 다른 장르 게임으로도 선보이며 여전히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최근 ‘애니팡’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다른 장르의 게임이 해외에 출시되어 주목받고 있다. 바로 슬롯머신 기반의 P&E 게임 ‘애니팡 코인즈’다. ‘애니팡 매치’에 이어 두 번째로 등장한 애니팡 기반 블록체인 게임이다.

 

■ 슬롯머신과 여러 장치로 찾아 나서는 우리의 좋은 기억

플레이토즈가 개발하고 위메이드플레이가 서비스하는 ‘애니팡 코인즈’는 병아리 마법사인 아리가 나타나 유저가 좋은 기억을 잃어버렸다며 함께 되찾자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게임을 플레이하며 좋은 기억을 되살리는 것이 목적인 것이다. 

기억을 되찾기 위한 필수 요소는 바로 드림 코인이다. 각 레벨의 스테이지마다 사라진 기억을 찾기 위해서는 드림 코인을 투자해야 한다. 레벨의 기억 요소마다 5개의 별을 채워야 하고, 별 하나를 채워 단계를 올릴 때마다 금액은 올라간다. 그만큼 별을 올리려면 많은 코인을 투자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드림 코인은 어디서 얻어야 할까? 바로 드림 스핀 머신이다. 슬롯머신 형태의 스핀 머신을 돌려 드림 코인을 모은 뒤, 추억의 해방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 3개의 머신이 나오는 결과에 따라 코인을 얻을 수 있다. 같은 아이템이 일치할수록 보상은 더 많아진다. 

스핀 머신에서는 코인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레이 건이 나오면 다른 유저를 공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코인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방패가 나오면 다른 유저로부터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다. 최대 3개까지 방패를 채울 수 있고, 그 이상 방패를 얻으면 누적되지 않고 사라진다.

그리고 토끼인 애니 캐릭터가 나오면 다른 유저에게 레이드를 갈 수 있고, 많은 코인을 얻을 수 있다. 레이드를 가게 되는 유저는 사전에 정해져 있다. 슬롯머신 위에 떠있는 유저에게 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유저에게서 빼앗을 수 있는 코인의 수량이 표시되어 있다.

레이드 화면에 진입하면 총 4개의 공략 포인트가 있다. 이중에서 한 개는 코인 수량의 절반, 그리고 두 개는 코인 수량의 1/4이 숨어있다. 나머지 하나는 비어 있다. 유저는 이중 3개의 포인트를 선택할 수 있다. 따라서 선택에 따라 모든 코인을 획득할 수도 있고, 절반만 획득할 수도 있는 것이다.

스핀 머신을 돌리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최소 1개의 에너지가 소모되고, 그 이상으로 베팅을 하면 머신을 돌린 결과물에서 베팅만큼의 배수 보상을 얻는다. 베팅 단위는 1, 2, 3, 5, 10 등 5종류다. 머신 돌리기는 버튼 하나로 가능한데, 오래 누르고 있으면 고정이 되어 자동으로 진행된다.

앞서 언급했듯, 코인을 통해 모든 항목의 별을 채워 하나의 레벨을 완성시키면 앨범 하나가 완성된다. 이 앨범에는 애니팡 캐릭터들과 나눈 다양한 추억들이 각각의 장소에 사진 형태로 구성됐다. 미완성 상태에선 사진이지만, 완성되면 모든 컬러가 살아나고 캐릭터들이 움직이기까지 한다.

이렇게 앨범이 완성되면 다음 앨범으로 넘어갈 때 보상이 주어지는데, 에너지와 보물 상자다. 보물 상자에서는 캐릭터 카드를 받을 수 있는데, 총 12개의 카드 컬렉션이 있고 각 컬렉션마다 9종의 카드가 있다. 9종의 카드를 모아 하나의 컬렉션을 완성하면 에너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참고로 보물 상자는 상점에서 드림 코인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 원 토큰-멀티 유즈로 즐기는 P&E 콘텐츠 ‘레이스 모드’ 

이 게임의 핵심 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레이스 모드다. 10분이라는 정해진 시간 안에 주어진 에너지를 가지고 슬롯 머신을 돌려 스타 코인을 가장 많이 얻는 사람이 승리하는 실시간 PvP 콘텐츠다. 

레이스를 즐기다가 10개의 번개를 모아 피버가 발생하면 5번 슬롯머신을 돌려 더 많은 스타 코인을 얻을 수 있고, 보드 게임이 등장하면 정해진 숫자로 주사위를 굴려 도착하는 곳의 스타 코인을 얻을 수 있다. 또 풍선이 등장하면 화면을 채우는 풍선을 터뜨려 스타 코인을 얻는다.

제한 시간이 초과하거나 주어진 에너지를 모두 소모하면 플레이는 종료된다. 만약 시간이 남았는데 에너지가 먼저 소모된다면 시간이 다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시간이 모두 지나 다른 유저들의 최종 결과에 따라 순위에 따른 결과의 보상을 받는다.

개발사는 여기에 P&E 요소를 넣었다. 경기에 입장할 때 RED PAW라는 재화를 입장료로 지불하며, 전체 상금은 입장하는 유저가 낸 입장료를 모아 산정된다. 예를 들어 1 RED PAW를 내고 게임에 참여한 유저가 25명이라면, 일부 수수료를 제외하고 22.5 RED PAW가 상금으로 산정된다. 그리고 순위에 따라 상금을 나눠 갖게 된다.

게임 플레이로 얻게 된 RED PAW는 ‘애니팡 매치’와 동일한 재화다. 이것은 위메이드플레이가 추구하고 있는 원 토큰-멀티 유즈의 일환이다. 그래서 게임 내에서도 쓸 수 있지만, 위메이드의 가상 자산인 위믹스로 교환이 가능하다.

RED PAW를 일정 비율로 BLUE PAW로 교환한 뒤, 플레이 월렛을 통해 위믹스달러 및 위믹스로 교환할 수 있는 것. 이 기능 때문에 ‘애니팡 코인즈’는 국내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 서비스되지 못한다.

이처럼 ‘애니팡 코인즈’는 슬롯머신과 룰렛을 돌려서 얻는 랜덤한 재미에 더해 보드게임과 다른 유저들과의 실시간 경쟁, 그리고 캐릭터의 스토리 등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다른 게임인 ‘애니팡 매치’의 경우 자신의 실력으로 승부가 결정된다. 그래서 유저로 하여금 실력을 키워 P&E 재화를 모으겠다는 동기 부여가 이뤄진다. 

반면, ‘애니팡 코인즈’ 내 의지가 아닌 100% 운으로 승부가 결정된다. 그러다 보니 운이 없어 순위에 들지 못하고 RED PAW를 잃을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 그러다 보니 게임을 오래 플레이하기 위한 본연의 재미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고 표현하면 맞을 지도 모르겠다.

다만 별로 손이 가지 않아도 플레이가 되기에 메인이 아닌 서브 게임으로 돌리면서 승부를 겨뤄 재화를 얻을 수 있다는 요소가 있다. 이건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따라서 게임을 할 시간이 될 때는 ‘애니팡 매치’를 플레이해 실력으로 RED PAW를 획득하고, 다른 일을 할 때는 ‘애니팡 코인즈’의 레이스 모드를 돌려서 운에 의한 수익을 얻는 방향으로 플레이의 흐름을 가져가는 게 좋을 것 같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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