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디아블로4’, 3월에 오픈 베타 실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디아블로4’가 오는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오픈 베타를 실시한다.

‘디아블로4’는 블리자드의 주력 게임 시리즈 중 하나인 ‘디아블로’의 신작으로, 오는 6월 6일 출시된다. 전체적인 게임 진행 방식과 액션은 기존과 비슷하다. 기존 작품과 가장 큰 차이점은 오픈 월드 구조를 채택했다는 것이다. 직업은 ‘야만용사’, ‘드루이드’, ‘강령술사’, ‘도적’, ‘원소술사’ 이상 5개가 공개됐다.

개발진은 출시 전에 다양한 정보를 공개해왔다. 시즌 단위로 게임이 서비스될 것이며 1년에 최대 4개의 시즌이 진행된다. 유료 아이템으로는 캐릭터 외형을 꾸미는 아이템과 시즌 패스 정도가 준비됐다. 유료 아이템을 통해 캐릭터를 강력하게 만드는 방식은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블리자드는 최근 ‘디아블로4’ 미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픈 베타 관련 소식을 전했다. 오픈 베타는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지원하는 기종은 PC, Xbox 시리즈 X/S, Xbox One, PS5, PS4다. 사전 구매자는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얼리 엑세스 오픈 베타’에 참가할 수 있다. 게임을 디지털 방식으로 사전 구매한 경우에는, 오픈 베타에 자동으로 등록된다.

오픈 베타에서는 초반 콘텐츠가 공개된다. 정확하게는 캠페인의 프롤로그와 액트1이다. 유저는 해당 지역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 캐릭터 레벨은 25까지만 올릴 수 있다. 25레벨을 찍고, 다른 곳에서 계속 사냥을 하는 것은 가능하다.

개발진은 “’디아블로4’의 재미를 미리 맛볼 수 있는 기회다”라며 “다만, 게임이 완성된 것은 아니기에, 성능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오픈 베타가 종료되면, 모든 의견을 평가하고 필요에 따라 변경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미국 시각으로 오는 28일에는 ‘디아블로4’ 개발진의 온라인 방송도 진행된다. 게임 기획자들과 게임 디렉터가 나와서 몇몇 시스템과 오픈 베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