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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리그 오브 레전드', 유사 게임에 저작권 소송 기각당해

기사승인 2022.11.14  16: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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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가 중국 개발사 문톤 테크놀로지(이하 문톤)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으나 캘리포니아 법원이 기각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5월 문톤이 개발한 '모바일 레전드: 뱅뱅'이 자사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반복적으로 베꼈다고 비난하며,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의 마이클 피츠제럴드 판사는 문톤의 기각 신청을 허가했고, 미국이 아닌 중국이 저작권 분쟁에 더 적합한 장소라 판단했다. 문톤은 중국 기업이고, 라이엇게임즈는 LA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모기업인 중국 대기업 텐센트가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소송에 대한 기각 결정은 지난 2017년 라이엇게임즈가 문톤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상황과 유사하다. 당시 라이엇게임즈는 문톤에서 개발한 '모바일 레전드: 5v5 MOBA'이 자사에서 개발한 '리그 오브 레전드'와 유사하다며,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을 담당한 캘리포니아 연방 법원 판사는 "이 사건은 중국에서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판결하지 않았다.

이후 라이엇게임즈 모회사인 텐센트는 중국에서 문톤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해 승리한 바 있다. 결국 소송을 제기한 게임만 달라졌을 뿐 라이엇게임즈는 같은 게임사를 상대로 연달아 소송을 제기했고, 미국 법원 또한 같은 결정을 내린 셈이다.

마이클 피츠제럴드 판사는 기각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문제는 2017년 당시와 상황이 진정으로 달라졌느냐, 아니면 라이엇게임즈가 진행 중인 중국 소송에 불만을 품고 같은 다시 소송을 제기했느냐의 문제다"라며, "법원은 후자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라이엇게임즈는 법원의 기각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미국에서 만들어진 작품과 저작권 침해 작품에 대한 구제를 중국 법원에 요청하기 위해 미국 시민들이 비자를 발급받아 비행기로 중국까지 이동해야 하는 것은 상식에 어긋난다"며, "항소를 포함해 가능한 모든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모바일 레전드: 뱅뱅

장용권 기자 press@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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