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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루아'로 하이브리드 전략 SLG 재미 선보인다

기사승인 2022.11.07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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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이 국내에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전략 SLG ‘루아’(Le Roi)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퍼즐과 방치형, 전략 SLG 등 각 장르의 장점을 한데 모은 게임이다. 이를 소개하기 위해 최근 엠게임은 미디어를 대상으로 '루아'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국의 자이언트펀이 개발한 이 게임은 현재 텐센트가 중국 내에서 서비스를 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최근 원스토어를 통해 테스트를 진행했고,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게임은 크게 영지를 건설하고 성장하는 시뮬레이션 콘텐츠와 3매치 퍼즐로 즐기는 스테이지 콘텐츠, 성장시킨 영웅과 병력으로 다른 유저들을 공략하는 전략 콘텐츠로 나뉘어 있다.

영지 콘텐츠에서는 영지 건설 및 생산, 성장이 가능하다. 각 건물은 스킨도 변경해 나만의 도시 구축이 가능하다. 또 일정 레벨 이상이 되면 마을 시설을 이동시킬 수 있다. 영지 건물이 고정된 타 게임과의 차별점이다.

병사 생산과 훈련을 통해 전쟁에 참여 가능하며, 병사는 10티어까지 성장할 수 있다. 병사는 총 5종이며 병사가 많을수록 더 많은 공격력을 갖추고, 필드전을 할 때 승리에 유리해진다. 전투를 거친 병사는 대미지를 입기에 치료기관에서 치료를 해야한다. 치료를 안 하면 전쟁에 참여하지 않는다

이 게임에는 수많은 영웅들이 등장한다. 영웅 소환을 통해 최대 SS등급까지의 영웅을 획득할 수 있는데, 모든 영웅에 한국어 더빙이 완료되어 그들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등장 영웅은 모두가 실존했거나 친숙한 캐릭터들이 들어있다. 한국 서버에선 성웅 이순신이 추가됐고, 추후 재미있는 영웅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들 영웅은 스테이지 콘텐츠에서 활용된다. 5명의 영웅을 배치해 3매치 퍼즐을 즐기는 것인데, 스테이지마다 등장하는 적들을 앞에 놓여진 블록을 없애 전방의 적을 공격한다. 속성에 맞는 공격을 해야 대미지를 입는다. 블록은 직선으로 연결돼야 깨어지며, 사각형으로는 깨어지지 않는다. 펀의를 위해 자동 플레이와 배속 플레이도 지원된다.

블록을 없애 무조건 공격한다고 대미지를 입는 게 아니다. 블록을 없앤 위치에 적이 없으면 공격이 무위로 돌아간다. 그래서 적의 위치에 맞는 퍼즐 플레이가 필요하다. 각 영웅들에게는 패시브와 액티브 스킬들이 있어서, 스킬 게이지가 차면 강력한 스킬 공격이 가능하다. 콘텐츠를 통해서는 유료 재화도 획득할 수 있다.

그리고 게임 내에서 영웅의 조합 추천해주기 때문에 굳이 커뮤니티를 가지 않아도 최적의 덱을 꾸릴 수 있다. 또한 방치형 요소가 있어서 플레이를 안 해도 재화 획득이 가능하다.

비동기 PvP 콘텐츠인 아레나도 있는데, 각 서버의 인원 뿐만 아니라 전 서버 유저를 대상으로 즐길 수 있다. 특정 날짜에 따라 상성이 다르게 작용하기도 한다. 아레나에는 자동 플레이가 없다. 아레나에서는 가속 아이템과 재화 획득이 가능하다. 경쟁으로 인한 유저의 피로도 제거에는 아레나가 도움이 된다고 이 팀장은 말한다.

전략 콘텐츠는 필드 맵에서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선 영지를 확장할 수 있는데, 다른 영지 공격하려면 그곳까지 도달해야 한다. 영지 확장을 하다 보면 공성전이 필수인데, 클랜원 모두가 공성 제의를 할 수 있고, 날짜를 맞춰 집결해 성을 공략할 수 있다. 필드에서 채칩과 관측이 가능하고, 영웅과 병사가 출정한다고 해서 그 영웅이 스테이지 콘텐츠에서 쓰지 못하는 건 아니다.

성채의 내구도를 0으로 만들어야 점령이 가능하며, 주둔해서 깎거나 공성으로 때려서 깎는 방법 중 선택할 수 있다. 자동 공성도 지원하며, 1시간 안에 성공하지 못하면 공성 실패다. 휴식기를 거쳐 다시 시도할 수 있다.

공성에서는 내 덱과 클랜이 가진 공격력이 중심이 되며, 3매치의 속성과 상성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병력의 숫자에는 제한이 없는데, 병과 레벨이 공격력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 유저가 클랜에 가입하면 버프와 재화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원보다는 활동에 따라 등급이 높아진다.

그 외에도 주간 캘린더 형식으로 클랜전이나 콘텐츠 및 이벤트 등의 일정을 예고하며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많은 공을 들여 준비한 스토리가 길다 보니 빠르게 즐기지 못하는 점이 지적되어, 상당 부분을 들어냈다고 한다.
 
서비스를 앞둔 '루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엠게임 전략사업실 이승호 팀장과의 추가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엠게임 전략사업실 이승호 팀장

Q : 그간 엠게임이 선보이던 게임과 다르고 국내에도 비슷한 게임이 많은데, 어떻게 가져오게 됐나?

전략 SLG는 작년에 ‘이모탈’을 서비스하며 경험이 있었다. ‘이모탈’이 외부에서 보기엔 성과가 안 좋아보일 수 있지만, 내부에서 보기에 납득 가능한 수준이었고 장르에 대한 가능성을 가지게 됐기 때문이다. 또 ‘루아’가 SLG에서 피로도를 느끼는 유저를 대상으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많은 게임들을 찾아 내부 테스트를 해서 가능성 있는 게임과 계약을 하게 된다. 개발사 방문을 못하는 데서 오는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운 상황이 있지만, 엠게임이 중국에서 보기에 네임밸류가 높지 않지만 역사와 장점을 개발사에 얘기했고, 난관이 있었지만 결국 계약을 맺게 됐다.

 

Q : ‘루아’에 대한 내부 반응은 어땠나?

엠게임 직원들은 게임을 계약한 이후부터 테스트를 위한 플레이를 하게 되는데, 재화를 안 주다 보니 항의를 많이 받는다. 그리고 한국 영웅에 대한 제안도 받았는데 이성계와 이순신이 가장 많았다. 그중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납득되며 논란이 없는 영웅을 넣기로 해서 이순신이 들어갔다. 이후 추가되는 한국영웅 모두 SS등급으로 들어갈 것이다.

 

Q : 게임 이름이 ‘루아’인데, 그 뜻과 지은 이유는?

프랑스어인데 왕이나 군주, 아버지나 스승이라는 뜻이다. 특정 여성향을 지향하는 건 아니다. 그리고 이름을 영문으로 바꾸면 ROI(투자수익률의 약자)이기도 하다.

 

Q : ‘루아’의 중국 지역 성과는 어떤가?

퍼즐 및 전략류 게임에서는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고, 매출이 지속 상승 중에 있다.

 

Q : 게임을 보면 타 게임들과 달리 영웅의 칭호를 내세우고 이름을 내세우지 않는다. 이유는?

영웅의 생김새를 보면 다 아는데 굳이 써야 하나 싶어서 이름을 앞세우진 않았다. 그렇다고 이름을 빼진 않았다. 상세정보에 들어가면 영웅의 이름이 보인다.

Q : 시즌제 운영 계획은 없나?

고민하고 있는데, 글로벌 서버 대전을 해야 하기에 동일한 게임성을 가져야 한다. ‘루아’가 국내는 11일에 출시되는데, 중국은 7월에 나왔고 북미와 동남아 순으로 출시될 예정인데, 각 지역 국가들이 동일한 콘텐츠 즐겨야 하기에, 이 스텝을 조정하는 중이다. 1페이즈는 중국과 한국 서비스라고 할 수 있고, 2페이즈가 그 이후다. 관건은 유저들의 콘텐츠 소비 속도다. 하지만 콘텐츠 제공에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시즌제까지 고려하지 않을 수도 있다.

 

Q : 전략 SLG 유저층 중에서 어떤 유저들이 ‘루아’를 좋아할까?

‘루아’ 출시일이 11월 11일이다. 그래서 우선 수능을 본 유저를 타겟으로 삼으려고 한다. 타 게임과의 제로섬 싸움보다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전략 SLG가 있으니 즐겨 주셨으면 하는 방향으로 어필하겠다.

 

Q : 마지막으로 ‘루아’를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유저들도 기다리겠지만 내부적으로도 기다리는 분들이 많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 매출을 생각하기보다 유저들이 재미있게 즐기면서, 엠게임이 서비스하는 게임들처럼 오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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