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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짐 라이언’, MS ‘콜 오브 듀티’ 3년 연장 제안 고민 중

기사승인 2022.09.14  11: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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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함에 따라, 기존에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출시됐던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3년 더 플레이스테이션에 제공하겠다는 제안에 대해 소니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안은 올 초에 논의됐던 사항으로서, 알려진 내용으로는 일반적인 게임 업계의 협약 수준을 뛰어 넘는 파격적인 제안으로 알려졌었다. 업계에서는 파격적인 제안이라는 말에 5년 정도를 예상했지만, 사실은 3년이었다.

이에 대해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사장인 짐 라이언은 “그들의 제안은 여러 수준에서 부적절했고, 플레이스테이션 게이머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못했다”며, “우리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이머들이 계속해서 최고 품질의 ‘콜 오브 듀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를 원했지만, MS의 제안은 이러한 원칙을 훼손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액티비전과 소니가 현재 맺고 있는 ‘콜 오브 듀티’ 계약은 올해 출시되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와 향후 출시될 ‘콜 오브 듀티: 워존 2’, 그리고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를 개발한 트레이아크의 신작까지만 포함되어 있다.

짐 라이언은 최근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에 대하여 조사에 착수한 일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CMA는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가 가장 가까운 경쟁자를 크게 악화시켜 콘솔 게임에서의 전반적인 경쟁에 해를 끼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한편, ‘콜 오브 듀티’를 둘러싼 MS와 소니의 갈등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MS의 제안에 대해 소니가 고민을 이어가면서, 정해진 계약 기간 이후에는 MS가 ‘콜 오브 듀티’를 Xbox 독점으로 가져올 명분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이럴 경우 플레이스테이션 게이머들의 불만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플레이스테이션 진영에 있어 ‘콜 오브 듀티’라는 IP의 위치가 상당한 만큼, 계약이 종료된 후 다시 후속작들에 대한 계약이 서로 간에 오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제 협상의 주체가 액티비전이 아닌 MS가 되면서 양 사의 계약도 난항이 예상된다.

장용권 칼럼니스트 press@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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