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SKT T1 CEO, 부적절 행위와 성희롱급 발언으로 논란

기사승인 2022.08.16  14:25:01

공유
default_news_ad2

유명 프로게이머 ‘페이커’를 보유한 e스포츠 프로게임단 SKT T1의 조 마쉬 CEO가 부적절한 행위와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그는 결국 사과하고 감봉 처분을 받았다.

논란은 크게 2가지다. 유료 정보 및 구단 정보의 무단 배포, 그리고 특정 선수에 대한 성희롱적 발언이다.

먼저 디스코드의 해외 T1 팬 사설방에서 사생활 사진과 대회 일정은 물론, 심지어 구단 운영 계획까지 특정인들에게 무단 배포한 부분이다. 이중 일부는 멤버십에 유료로 가입한 팬들에게만 제공되는 콘텐츠다.

이 부분이 외부에 공개되며 논란이 빚어진 지 얼마 뒤에는, 해당 사설방에서 한 직원이 구단 내 모 선수가 바디 프로필을 촬영하고 싶어한다는 대화를 남겼고, 이에 조 마쉬 CEO가 “For the thirst trap”이라고 발언한 사실이 드러났다. thirst trap이란 공개적으로 다른 사람의 관심을 받고 싶어서 올린 야한 사진이라는 뜻으로, 충분히 성희롱 의도가 다분한 발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논란으로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그는 16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하고 입장을 밝혔다. 먼저 디스코드 콘텐츠 배포의 경우, 변명의 여지없이 잘못된 일들이었고 모든 팬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였으며, 멤버십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는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부적절한 언급의 경우, ‘오너’ 문현준 선수에 대한 부적절한 언급을 했으며 해당 선수를 대견하게 생각하던 차에 사진 촬영에서 오일을 뿌리자는 농담을 했고, ‘thirst trap’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것. 조 마쉬 CEO는 직접 진심을 다해 해당 선수에게 사과했다고 밝혔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더불어, 해당 디스코드 내에서 한국 T1 팬들에 대한 일부 이용자의 인종차별적 발언이 있었지만, 이에 대한 항의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사과했다. 또한 T1의 팬에 대한 인종차별에 대해서 함께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 마쉬 CEO는 회사와 협의해 스스로 감봉 6개월 처분을 받기로 했으며, 향후 어떤 채널에서도 선수단에 대한 사적인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해당 사설방에 있던 직원들도 모두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T T1 조 마쉬 CEO(출처=T1 홈페이지)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default_side_ad2

게임 리뷰

1 2 3
set_P1

인기기사

최신소식

default_side_ad3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