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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든 대통령, 행정명령 통해 디지털 자산 언급…비트코인 가격 요동쳤다

기사승인 2022.03.10  16: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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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암호화폐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을 언급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디지털 자산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소식이 나오자, 비트코인 가격은 약 10% 상승한 후에 비슷한 정도로 하락 중이다.

백악관은 미국 시각으로 3월 9일, 바이든 대통령이 암호화폐를 포함한 각종 디지털 자산의 위험과 이점을 조사할 것을 촉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행정명령은 “암호화폐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은 최근 몇 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지난 2021년 11월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넘었다. 미국인의 약 16%가 암호화폐에 투자했거나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또한,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디지털 통화를 연구하거나 시범 운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사진=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행정명령의 주요 내용은 연방 정부 부처와 연방 정부 기관들이 디지털 자산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포괄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주요 키워드는 소비자 및 투자자 보호, 재정적 안정성, 금융 시스템에서 미국의 리더십, 책임 있는 혁신 등이다. 또한, 미국 재무부와 기타 협력 기관은 디지털 자산과 금융 시장 변화의 영향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 권장 사항을 평가하고 개발해야 한다는 내용도 있다.

이어서 행정명령은 “이런 디지털 자산의 증가는 전 세계 금융 시스템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소비자 보호, 금융 안정성, 안보 및 기후 위험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미국은 이런 위험을 완화하면서 혁신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 분야에서 기술적인 리더십을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참여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미국 백악관이 밝힌 행정명령(사진=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미국의 CNN, CNBC, 블룸버그 등 주요 언론들은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을 최초로 언급했다’라는 취지로 이 소식을 크게 보도했다.

미국 매체 CNBC는 “백악관 관리와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 사이의 갈등으로 인해 정책 시행이 지연됐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라며 “또한, 재무부가 이 발표를 ‘역사적’이라고 부르고, 일부 세부 사항을 뜻하지 않게 백악관보다 미리 공개해서 암호화폐 시장은 밤새 들썩였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대통령이 디지털 자산을 언급했다는 뉴스가 나오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은 요동쳤다. 암호화폐 대장인 비트코인의 가격은 3월 9일에 약 10% 상승했고, 10일에는 비슷한 정도로 하락했다. 이더리움 등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가격이 상승한 후에 하락하고 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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