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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박스 독점 선택한 ‘크로스파이어X’, 관전 포인트 세 가지

기사승인 2022.02.10  15: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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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가 신작 ‘크로스파이어X’를 10일 정식 출시했다. 엑스박스 플랫폼 독점으로 서비스되는 스마일게이트 최초의 콘솔 대작(AAA급) 타이틀이다.

이 게임은 온라인게임 ‘크로스파이어’ IP(지식재산권)을 사용한 신작이다.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엑스박스 콘솔에 최적화돼, 기종에 따라 최대 4K 60프레임(FPS) 그래픽을 지원한다. 원작에서는 제약이 많았던 스토리텔링을 정식 콘텐츠로 통합한 것도 차이점이다.

‘크로스파이어X’는 다양한 출시 전략으로 시장 개척에 나선다. 관전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다. 엑스박스 게임패스 데이원(출시 당일 제공)의 파급력과, 대작급 독점 타이틀 제공 효과, 유저 풀 확보다.

올해 국내 게임업체들은 다양한 콘솔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온라인게임으로 축적한 노하우로 시장 개척에 나선 것. 회사마다 전략의 차이는 있지만, 공통점은 멀티 플랫폼과 크로스 플레이 전략이다. 후발주자에 속하는 만큼, 되도록 많은 유저를 품겠다는 계획이 녹아있다.

스마일게이트가 엑스박스 플랫폼 독점을 선택한 이유는 서구권 공략을 위함일 가능성이 높다. 엑스박스 콘솔은 아시아보다는 서구권에서 인기가 높은 플랫폼이다. 한국 게임업체가 진입하지 못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콘솔 시장에서 서구권 유저의 비중이 유독 높은 것도 이유로 보인다.

엑스박스 게임패스 데이원은 더 많은 유저에게 ‘크로스파이어X’를 제공하겠다는 노림수라 할 수 있다. 게임패스 구독자 2,500만명(MS 발표 기준)는 게임 구매 없이 바로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게임 구매의 부담을 줄이고, 새로운 서비스 방식에 맞춘 일종의 실험적 성격도 띤다.

이를 위해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X’의 싱글 캠페인 콘텐츠를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강행했다. 핀란드 개발사 레메디엔터테인먼트와 손잡은 것. ‘맥스페인’, ‘엘런 웨이크’ 등 스토리텔링이 강점인 대작 타이틀을 개발한 회사다. 따라서 이를 통한 유저 확보와 인지도 상승이 어떤 효과로 이어질지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다.

멀티 플레이를 게임패스 구독자에게 무료(F2P)로 푼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해석된다. 원작 IP의 흥행 이유를 반영해 유저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적인 선택이다. 이는 액티비전이 ‘콜오브듀티’ 시리즈의 하나인 ‘워존’을 무료로 배포한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특히 ‘크로스파이어’는 글로벌 e스포츠 종목으로써 지역과 글로벌 대회가 매년 개최 중인 만큼, 이 바통을 넘기기 위한 전략적인 한 수로도 풀이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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