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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신규 챔피언 제리, FPS 느낌 구현에 집중

기사승인 2022.01.18  12: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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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리그오브레전드' 홈페이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158번째 챔피언 제리의 등장이 예고됐다. 자운 소속의 원거리 딜러다.

제리는 독특한 콘셉트의 캐릭터다. 일반 공격(평타)가 스킬을 대표한다는 점이다. LoL의 기본 공격은 타깃 방식으로 작동한다. 반면 제리는 Q스킬 집중사격으로 평타의 속성이 스킬로 바뀐다. 평타가 논타겟 스킬처럼 작동하는 대신, 높은 화력을 꾸준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또, 기획 단계부터 기존 원거리 딜러와 다른 콘셉트를 목표로 개발됐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라이엇게임즈 어거스트 브라우닝 기획자는 공식 홈페이지 챔피언 기획 해설을 통해 “LoL에서 원거리 딜러는 빠르게 공격할 수 있지만, 일인칭 슈팅 게임(FPS)에서 필요한 정밀함을 요구하지 않는다. 적을 처치했을 때 얻는 특유의 희열은 원거리 딜러를 플레이할 때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느낌을 살펴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모티브가 된 총기의 형태는 돌격소총이다. 많은 FPS에서 주무기로 사용되는 총기다. 하지만 총기의 특징을 LoL에 접목하기에는 걸림돌이 많았다. 우클릭 혹은 A단축키로 작동하는 평타가 가장 먼저 걸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평타를 대체하는 방안으로 Q스킬을 선택했다. 공격의 특성을 바꾸는 징크스의 Q스킬과 비슷한 해결책이다. 단, 공격과 피해 프로세스를 완전히 바꾸는 사례는 최초다.

이에 따라 평타에 적용됐던 몇 가지 특징도 달라졌다. 벽 너머에 있는 적을 타격할 순 있다. 반면, 표적과 제리 사이에 미니언 혹은 중립 몬스터가 있다면 이들을 먼저 타격한다. 이즈리얼의 Q스킬과 같아지는 것이다. 따라서 교전(한타)에서의 포지셔닝을 위한 스킬이 필요해진다.

제리의 또 하나의 특징은 기동성이다. 맵을 빠르게 이동하며 포지션을 잡기가 수월하다. 그동안 암살자 형태의 챔피언에게만 제한적으로 허락됐던 기능이다. 이를 의식한 듯 레벨당 스테이터스 상승이 낮은 편에 속한다. 기존 원거리 딜러 챔피언보다도 낮게 책정돼 생존력이 약하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지만, 위험도가 큰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챔피언인 셈이다.

어거스트 기획자는 “기동력을 흥미롭게 담아낼 방법을 궁리하다 보니 인라인스케이트가 꽤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자운의 배관을 타고 다니는 제리처럼, 게임 내에서 어떤 벽이든 타고 이동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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