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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E로 역동성 늘어난 게임 산업, 인수-합병도 활발해졌다

기사승인 2021.12.23  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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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E와 NFT 등 새로운 키워드로 게임 산업의 역동성이 늘어났다. 덕분에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한 인수-합병도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P2E 게임 시장의 대장격으로 떠오른 위메이드, 자신만의 생태계를 만드려는 컴투스홀딩스와 컴투스가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동시에, 될성부른 ‘떡잎’을 인수하는 전통적인 인수도 일어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업체는 위메이드다.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 버전이 성공한 이후에 적극적으로 인수-합병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블록체인 사업을 전담했던 자회사인 위메이드트리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블록체인과 게임을 연계하는 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모든 게임이 P2E로 변환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11월에는 위메이드맥스(기존 조이맥스)가 ‘미르4’를 개발한 위메이드넥스트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위메이드맥스는 지난 9월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로 전환하고, 성공한 개발사 인수합병 플랫폼으로 활용해서 회사 가치를 증진하겠다고 선언했었다.

이어서 위메이드는 12월 20일에 캐주얼 게임 개발사 선데이토즈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의 캐주얼 게임 라인업을 강화하고, 소셜 카지노 장르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기존 게임빌)와 컴투스도 P2E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인 인수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 10월에 사명을 게임빌에서 컴투스홀딩스로 변경하면서 블록체인 기반 종합 콘텐츠 및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후에 블록체인 플랫폼 티저 사이트를 공개했다. 지난 21일에는 블록체인 사업을 위해 자사주 14만 주를 처분해서 210억 원을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자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의 2대 주주이기도 하다.

컴투스는 22일 아티스트스튜디오 및 아티스트컴퍼니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아티스트스튜디오는 이정재와 정우성이 설립한 기업으로, ‘오징어게임’과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들이 포진했다. 컴투스는 아티스트스튜디오와 함께 배우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 자체 게임 개발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는 “콘텐츠와 플랫폼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위해 관련 분야의 유력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인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P2E와는 별개로, 유망한 개발사를 확보하거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통적인 개념의 인수-합병도 발생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1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을 개발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지분 30.37%을 인수했다. 동시에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의 글로벌 판권도 확보했다. 6월 말에 출시된 ‘오딘’은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주름잡던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을 뒤흔들며 지금까지 장기 흥행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 10월 29일 미국 게임 개발사 언노운 월즈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인수에 들어가는 금액은 5,858억 원으로 크래프톤이 상장한 이후에 가장 큰 규모다. 언노운 월즈는 지금까지 ‘하프라이프 MOD’, ‘내추럴 셀렉션 시리즈’, ‘서브노티카’ 등 독창적인 PC 및 콘솔 게임을 개발해왔다. 지금은 2022년 얼리엑세스를 목표로 신작 PC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넥슨의 자회사인 넷게임즈와 넥슨지티는 지난 16일 합병을 결정했다. 존속법인은 넷게임즈이며, 법인명은 넥슨게임즈(가칭)다. 대표이사는 현 넷게임즈 박용현 대표가 담당할 예정이고, 넥슨지티 신지환 대표는 등기이사직을 맡는다. 넥슨게임즈 이사진에는 넥슨 이정헌 대표도 합류한다. 넷게임즈는 ‘히트’, ‘V4’, ‘오버히트’, ‘블루아카이브’를 개발한 게임 업체다. ‘히트’와 ‘V4’는 대한민국 게임대상도 수상했다. 넥슨지티는 16년 동안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PC 총싸움 게임 ‘서든어택’을 개발한 게임 업체다. 양사의 목표는, 각자가 보유한 유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통합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개발역량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경쟁력을 갖춘 대형 개발사로 도약하는 것이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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