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의 기대작 ‘언디셈버’가 경매장 수수료를 인하하고 ‘룬 경험치 이전’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캐릭터의 성능을 측정할 수 있는 ‘전투분석실’이 개선됐고, 캐릭터가 사망했을 때 속성별로 입은 피해량을 보여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21:9 와이드 해상도를 갖춘 폴더플폰 등 최신 모바일 기기에 맞는 인터페이스도 도입됐다.
‘언디셈버’는 라인게임즈가 퍼블리싱하고 니즈게임즈가 개발하는 액션 RPG로, 오는 2022년 1월 13일 PC와 모바일로 출시된다. 다수의 몬스터를 쓸어버리는 ‘핵앤슬래시’의 재미를 강조한 게임이다.
‘언디셈버’는 지난 13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개발을 이끄는 구인영 디렉터가 나와서 ‘언디셈버’의 주요 콘텐츠와 언박싱 테스트 이후 개선된 점을 발표했다. 그리고 구인영 디렉터는 최근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언디셈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로 공개했다.
구인영 디렉터가 이번에 공개한 내용은 총 5가지다. 우선, 경매장 수수료가 기존 30%에서 15%로 인하된다. 그는 “많은 유저들이 경매장 수수료가 비싸다는 반응을 보였고, 우리도 내부적으로 많은 논의를 거쳤다. 그 결과로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유저들이 경매장에서 얻은 루비는 거래 이외에도 더 다양한 곳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룬을 성장시키는 것에 대한 피도도는 감소됐다. 언박싱 테스트에서는 성장시킨 룬의 경험치를 다른룬으로 이전하기 위해서는, 기존 룬을 분해하고 획득한 재료에 골드를 소비해야 했다. 앞으로는 성장시킨 룬은 다른 룬의 성장 재료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같은 색상의 룬은 100%, 다른 색상의 룬은 80%의 경험치가 이전된다. 이 과정에서 골드는 전혀 소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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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룬은 태그(키워드)가 더 늘어났고, 직관성이 개선됐다. 더 다양한 태그가 붙기 때문에, 기존에 비해서 스킬 룬에 연결할 수 있는 링크 룬이 더 다양해졌다. 그리고 링크 룬과 연결할 때 ‘적용 불가’라는 태그를 추가했다. 이는 시스템의 직관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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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의 능력치와 전투력을 시험할 수 있는 ‘전투분석실’도 개선된다. DPS(1초당 가하는 평균 피해량)를 측정할 때 단일 대상과 여러 대상을 선택할 수 있게 되고, 기술별로 더 적합한 자료를 측정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랭킹 시즌마다 힘, 민첩, 지능을 대표하는 기술이 1개씩 선정되어 랭킹에 도전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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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관련 로그도 추가된다. 캐릭터가 사망했을 때, 속성별로 입은 피해량이 노출되고 이를 통해 유저는 현재 자신의 캐리터가 무엇이 부족한지, 어떤 능력치를 보완해야 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구인영 디렉터는 “‘언디셈버’를 즐기는 유저들의 이해도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다소 복잡해 보일 수 있는 시스템을 최대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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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지원하는 화면 비율이 추가됐고, 인터페이스가 개선됐다. 출시 버전은 21:9 화면 비율을 지원하며, 폴더블폰을 포함한 최신 모바일 기기에서 인터페이스가 개선됐다. 구인영 디렉터는 “출시 이후에도 다양한 기기에서 즐길 수 있도록 꾸준하게 업데이트 하겠다”라며 “모든 유저들이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의견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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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